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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 (1) - 한국경제발전사와 함께한 정주영의 성취들

자유경제원 / 2015-03-25 / 조회: 3,203       업코리아

자유경제원은 한국의 기업가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김이석 시장경제제도연구소 소장이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을 정리하였다. 


한국경제발전사와 함께한 정주영의 성취들 

  

  
▲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

현대그룹의 창업자 故 정주영 회장은 “이봐 해봤어”라는 말로 유명하다. 현대조선을 만들 1972년 당시, 세계최대의 조선소를 짓겠다는 그의 말에 모두 “미쳤다”며 반대했다. 자신의 계획에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오면, 그는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한다. “이봐 해봤어?”이 말은 이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정주영 회장이 서거할 당시 Time 지는 그를 “A Man Who Proved Many People Wrong”이라고 평했다. 한마디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많은 것들을 해낸 사람이다.
 
사실 정주영 회장의 스토리는 해방 이후 한국경제발전사의 주요 궤적들과 겹친다. 현대그룹의 성장사는 곧 한국경제의 발전사의 일부이기도 하다. 최악의 조건에서도 박정희 대통령과 교호하며 완성한 경부고속도로, 거북선 일화로 유명한 조선사업, 미국 포드사의 조립생산업체에 머물기를 거부하고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10여 개 자체모델을 생산하는 자동차 수출국으로 만든 자동차산업, 석유파동을 맞아 국가적 외환부족 사태에 직면하고 있을 때 중동진출을 감행해서 가뭄 속 단비 같은 달러를 벌어들인 건설사업 등, 우리경제 발전사의 중요 이정표들이 그의 작품이었다. 현대자동차, 현대조선(현대중공업), 현대건설은 이제 모두 한국의 간판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그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봐 해봤어』의 저자 박정웅은 정주영 회장에 대한 강연을 할 때 청중들은 그의 기업가정신의 비밀을 알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들은 “초등학교 학력, 그리고 가출소년으로, 부두노동자와 쌀가게에서 배달 일을 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가 어떻게 그런 도전정신, 통찰력, 번뜩이는 창의력으로 점철된 위대한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었는지”궁금해 했다. 그는 그저 하늘이 낸 인물이라고밖에 답할 수 없었다고 한다. 

정주영 회장이 기업을 시작할 1961년 무렵 우리나라는 자본, 기술, 경험, 개척된 시장, 어느 하나도 갖춘 것이 없던 1인당 소득 80달러의 아프리카 가나 수준에 불과한 매우 빈곤한 국가였다. 교육수준도 30, 40대 인력 가운데 상당수가 한글을 해독하지 못할 정도로 낮았다. 이런 환경이었기에 그는 자본을 빌리러 해외를 전전했고, 천신만고 끝에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성취해 나갔다. 만약 지금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가나에서 어떤 사람이 나타나 세계로부터 자본과 기술을 빌려 세계굴지의 기업들을 일구어내길 것이라고 누가 기대할 수 있을까? 박정웅의 표현은 과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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