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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두산 그룹 창업자 박승직 (1) - 대한민국 기업 최장수 기록 갱신의 두산

자유경제원 / 2015-04-06 / 조회: 3,171       업코리아
자유경제원은 한국의 기업가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시대를 이끌어간 기업가, 두산그룹 창업자 박승직의 이야기를 시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박종웅이 정리했다.



대한민국 기업 최장수 기록 갱신의 두산 

  

   
▲ 두산그룹 창업자 박승직

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원년(1982년) 우승팀은 어디일까?

그 팀은 바로 OB Bears다. 그 해 OB Bears는 박철순 투수가 24승4패7세이브와 전무후무한 22연승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금은 두산그룹의 주력 기업이 OB맥주에서 두산중공업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팀 이름이 두산베어스로 바뀌었는데, 두산그룹이 프로야구 출범 첫해부터 팀을 만든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기업 초창기에 이미 인화를 위해 야구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원년(1982년) 우승팀은 어디일까?

또 최근 과감하게 학과별 통폐합을 이루고, 갈라파고스적인 교육이 아니라 사회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교육에 다가가려고 시도함으로써, 학교평가가 수직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앙대학교는 어디에서 운영하고 있을까? 그것도 두산그룹이다. 그 변화는 두산그룹의 재단 참여와 시장지향적 혁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뿐 아니라 그룹 회장임에도 트위터로 보통 사람들과 격의없이 어울림으로써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는 누구일까? 그것도 두산 그룹의 박용만 회장이다. 그는 한때 할아버지가 보부상으로서 걷던 길을 직접 걷는 배땅(배오개에서 땅끝마을까지) 프로젝트에 나서기도 했다. 2004년 11월부터 2006년 7월까지 토요일마다 20-30km 씩 걸어서 배오개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걸었다. 이 프로젝트로 할아버지의 고생을 되새기며 두산의 창업정신을 되살리고자 했다. 

그럼 그룹회장으로 하여금 창업정신을 되살리고자 땅끝마을까지 강행군을 하고 싶게 만들었던 그 할아버지는 누구일까? 그가 바로 이번에 살펴보고자 하는 두산의 원 창업주 박승직이다.

한 가지 더 흥미있는 이야기를 살펴보자. 지금부터 10여 년 전에 1등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은 어디일까? 하는 논란이 일었었다. 두산그룹과 조흥은행이 치열하게 다투며 자신이 대한민국 최고 오래된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기네스협회가 나서 면밀하게 조사했는데, 그 결과는 약간은 애매하게 개인부문과 법인부문으로 나누어서 둘 다 최고 오래된 기업이라고 발표되었지만, 

어쨌든 공인 연도를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은 바로 1896년에 세워진 두산그룹이다. 두산은 1896년 8월 1일 세워진 '박승직 상점’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1897년 세워진 조흥은행보다도 1년 먼저였다(조흥은행은 현재는 신한은행으로 합병되었다). 물론 나라 밖에는 이보다 오래된 기업도 있다. 세계 최장수 회사는 일본의 금강조(金剛組, 곤고 구미)라는 회사인데, 그것도 백제인 유중광이 578년에 세웠다고 한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만큼은 단연 두산이다.

놀라운 것은 두산이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보부상에서 시작했지만, 점포를 가진 상인으로, 그리고 제조판매도 하는 상공인으로, 나아가 3대에 걸쳐 소비재 생산에서 생산재 생산까지 아우르며 지금 재계 순위 10위권으로 도약을 한 기업집단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수많은 기업들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가, 아들 손자 대에는 그만 사랑에 자만하다 소비자의 사랑을 잃어버리는 순간 곧 사라져 갔는데, 두산은 어떻게 100년 이상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크게 발전하기까지 했을까. 무슨 비결이 있어 두산이 이렇게 생명력을 가지고, 커나갔을까? 그런 점에서 두산그룹의 원 창업자인 박승직의 기업가정(entrepreneurial mind) 및 두산의 기업문화를 배워보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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