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뭄으로 채솟값 등 밥상 물가가 들썩이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울시가 다음주 토요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래저래 서민들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민들의 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줄줄이 오릅니다.
김경호 /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이 어려운 시기에 대중교통 요금을 미리 계획했습니다만은 올리게 돼서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립니다."
오는 27일부터 서울시 지하철 요금은 200원, 버스는 150원 인상됩니다. 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은 기존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시내버스는 1200원으로 오릅니다.
심야버스와 광역버스 요금은 2150원, 2300원으로 오르고,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승노 / 자유경제원 부원장
"버스·지하철 요금은 물가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을 서민들한테 줄 수가 있죠."
기름값이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교통 요금을 올리자 시민들은 의아해 합니다.
박혜숙 / 서울 필운동
"만날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지금 경제가 어려운데 타격이 많이 크죠. 오르는 것은 경제에 맞춰서 해야 되는데…."
업계에선 3년반 만의 인상이라며 경영난을 호소합니다. 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도 논란입니다 메르스 사태로 어수선한 틈을 타 업계의 입장을 대변해 슬그머니 요금을 올린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치솟는 밥상 물가에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르면서 이번 여름 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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