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나이트가 없었다면 시카고 경제학파도 없었을 것이다.
프랭크 나이트는 시카고 경제학파의 창시자로 종종 언급된다. 하지만 그 당시, 밀턴 프리드먼과 조지 스티글러와 같은 시카고 경제학자들에게 채택된 주제는 현재의 시카고 경제학파의 철학과는 거리가 있었던, 절충적인 아이디어였다. 이는 그 당시 “학교”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큰 문제점이었다.
하지만 프랭크 나이트는 쉬운 분류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경제적으로 격동기의 시기였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세상을 휩쓸던 시절에 새로운 이론과 싸우며 자신만의 이론을 피력했다. 특히 부정적 외부효과가 정부 개입을 필요로 하는 원인이라는 피구의 개념을 반박하였고 독점 경쟁 이론을 공격하였다.
나아가 프랭크 나이트는 거시경제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케인스주의의 노골적인 반대자였다. 프랭크 나이트는 케인스의 '일반이론’에 대해 시장이 완전 고용을 지향하는 대신에 실업은 마찰 때문이 아닌 비자발적이며 균형 상태의 특징이라는 케인스의 주장을 일축했다. 나아가 케인스의 교리에 대해 경제학에 있어서 싸워야 할 악명 높은 오류들 중 하나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1950년 포브스지의 미국 경제학자들에 관한 기사에서 케인스는 “시카고를 제외하고 모두를 휩쓸고 있다."라고 평가되었다. 이렇게 프랭크 나이트에 의해 시카고는 '반케인스주의, 정통 경제학자의 학장’이 될 수 있었다.
프랭크 나이트는 1921년에 출판된 <위험, 불성실성 및 이윤>을 통해 미국 경제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던 완전 경쟁 조건에서 정상적인 자본 수익률을 초과하는 이윤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고자 했다.
프랭크 나이트는 '위험은 '선험적 계산’에 의해 확률이 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주사위를 던질 때, 어떤 숫자가 나올 확률이 1/6이라는 것을 선험적으로 알고 있고, 창고가 소실될 확률은 과거에 창고가 소실된 경험을 조사하여 알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제품, 서비스가 성공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고유한 사례이기 때문에 수량화 할 수 없다. 기업가들은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활동함으로써 이익을 얻는 것이다.
<위험, 불확실성 및 이윤>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이에크는 “경제 이론에 관한 가장 영향력 있는 교과서 중 하나”라고 프랭크 나이트의 <위험, 불확실성 및 이윤>을 평가했다.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입니다.
John Phelan, Frank Knight’s “Risk, Uncertainty and Profit” 100 Years Later, 29 December, 2021
출처: https://fee.org/articles/frank-knight-s-risk-uncertainty-and-profit-100-years-later/
번역: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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