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David L. Veksler,
Is Poverty Inescapable? An Immigrant's Perspective
13 January, 2020
Linda Tirado는 그녀의 책 <Hand to Mouth: House: Bootstrap America>에서, 가난이 개인의 부족함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가난은 사회구조적 문제들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녀의 가난에 대한 개인적 주장은, 저소득층에게 있어 의심할 여지없이 쉽게 받아들여진다. 저소득층들은 스스로와 가족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결국 빈민가를 벗어날 수 없다는 신세 비관이자 자기합리화에 대한 근거로 Tirado의 주장을 덧붙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녀가 가난에 대해 주장하는 바가 불완전하고 자기 패배적인 비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내 가족의 사례를 들어, 우울한 자기 비관의 늪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소련에서 미국으로 이주하다
부모님과 나는 호주머니에 달러 몇 장과, 여행가방 두 개를 끌고 당시 구소련 산하에 있던 우크라이나에서 친척 한 명 없는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나의 부모님은 미국 사회의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했다. 두 분은 영어를 배워야 했던 1년 동안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했고, 그 후 교사직과 전력 기술자라는 직업을 가지기까지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나 또한 학창시절부터 또래들이 비싼 옷을 입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 집안사정으로 15살부터 공사현장을 전전했고, 다달이 모은 250달러를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대학 학비를 모으기 위해 대부분의 소득을 저축했다.
가난에 대한 마음가짐
이러한 과거를 극복하면서 배운 것은, 가난을 대하는 마음가짐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도 내 수중에 자산은 별로 없었지만, 내 노력의 결과들을 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의심해본 적은 없었다. 반면, 빈곤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수입이 적어서 가난하기 보다는 심리적으로 가난의 악순환을 만들어 그 안에 자신을 가두는 경향이 있었다. 가난함과 부유함의 차이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되는데도 말이다.
그들은 자본을 축적하고 현금흐름의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이 부족하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빈곤은 마치 우리가 국가나 국민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하나의 세계관이자 문화이며, 윤리관으로 자리잡고 만 것이다. Tirado가 말하는 것처럼 빈곤층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의 대부분에 대한 해결책은, 체제나 사회구조가 아닌 그들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가난하다고 해서 무조건 신세를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오늘날의 빈곤층은 과거의 부자들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산다. 그러나 재화는 한정되어 있지만 욕구는 한정되어 있지 않기에 사람들은 끊임없이 상대방과 자신을 비교하며 비관의 늪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자유시장경제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자원을 분배한다는 가장 공정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그 증거로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멕시코 이민자들이 빈곤층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의 부자들 중 상당수가 멕시코 이민자 출신이며 상위 계층에 수많은 멕시코 이민 사업가들이 포진하고 있다.
굳이 이러한 예시를 들지 않아도, 오늘날 미국인들의 전체 순자산에서 상속받은 재산을 제외하고 자신이 직접 벌어들인 자산이 2/3 이상을 차지하는 것만 보더라도, 가난을 극복하려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이 경제적 능력을 좌우함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본인이 상속받은 재산이 없고 유의미한 인맥이 없다고 해서 신세를 비관하고 가난을 합리화하기보다는, 마음가짐을 바꿔 개인의 능력을 키움으로써 자유시장경제 내에서 적극적으로 가난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번역: 이재기
출처: https://fee.org/articles/is-poverty-inescapable-an-immigrants-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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