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국(FDA)은 건강한 장보기를 위협한다

Ross Marchand / 2019-10-28 / 조회: 10,682


cfe_해외칼럼_19-212.pdf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Ross Marchand,

The FDA’s Outdated Standards Make Shopping for Healthy Food More Confusing

6 October, 2019


“건강에 좋다”는 것의 의미


한 가정의 어머니, 의사, 영양학 교수에게 ‘건강에 좋다’의 의미를 물어보면, 세 가지 다른 대답이 나올 것이다. 식품의약국의 정의는 법적으로 중요한 것이며, 식품에 잘못된 건강 표기를 하게 되면 어마어마한 공분을 살 것이다. KIND LCC(카인드 초콜렛 바 회사)는 2015년 3월 식품의약국이 자사 제품의 고지방 함량을 물고 늘어져 4개의 라벨과 홈페이지에 “건강에 좋다”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KIND LCC는 단 한 가지의 영양소로 평가 받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합리적으로 주장했다.


KIND 초콜렛 바에는 칼슘, 칼륨, 철분 등 대부분의 소비자들의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KIND가 이 점을 들고 일어선 후에야 식품의약국은 2016년 입장을 바꾸었다. 이러한 트집잡기는 식품의약국이 지방을 악령화하고, 특정 식품에서 대부분의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을 무시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또한, 식품의약국은 2015년 Wonder Natural Foods Corp.의 제품인 Better’n Peanut Butter Original이 “건강에 좋은”, “저칼로리”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고 경고했다. 식품의약국은 이 제품이 RACC당 40칼로리 이상과 50g당 40칼로리를 공급하기 때문에 “저칼로리” 단어를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Wonder Natural Foods Corp.는 일반 땅콩 버터에 비해 자사 제품의 칼로리가 낮다는 것을 증명하며 반박했다.


철 지난 지침으로 인해 위협받는 변화


관건은 땅콩 버터 애호가들의 기호를 바꾸지 않게 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설탕이나 칼로리 등의 성분이 덜 첨가됐더라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브로콜리를 대신 먹는 것보다 쉬울 것이다.


대체로 미국인들은 이러한 점진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비만, 심장병, 그리고 다양한 암을 줄이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국은 일관성 없고 구시대적인 "건강" 지침을 시행하고 있어 영양은 자의적이고 무의미한 구성이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가중시키고 있다. 식품의약국은 '건강한'이라는 단어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진전은 느리고 고르지 못했다.


식품의약국의 관료들은 고지방이지만 영양분이 풍부한 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이 그들의 제품을 설명하고 판매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양에 대해 조금 더 포괄적인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한편 식품의약국은 소비자들에게 그들이 즐기는 식품에 대한 저칼로리, 저당 대체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번역: 이희망

출처: https://fee.org/articles/the-fda-s-outdated-standards-make-shopping-for-healthy-food-more-confusing/

       

▲ TOP

NO. 제 목 글쓴이 등록일자
898 바이든과 트럼프 경제에서의 실업률 차이
D.W. MacKenzie / 2024-11-14
D.W. MacKenzie 2024-11-14
897 소비자가 구글의 미래를 결정한다
Art Carden / 2024-11-06
Art Carden 2024-11-06
896 고객들의 적은 과연 누구일까?
Raushan Gross / 2024-10-30
Raushan Gross 2024-10-30
895 베네수엘라의 마두로가 프리드먼을 증명하다
Benjamin Powell / 2024-10-22
Benjamin Powell 2024-10-22
894 기술 지식만이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까
Frank Shostak / 2024-10-16
Frank Shostak 2024-10-16
893 세금 없는 국가로 가는 길
Laurence M. Vance / 2024-10-08
Laurence M. Vance 2024-10-08
892 납세자를 위한 길은 무엇인가
Madison Marino / 2024-09-30
Madison Marino 2024-09-30
891 2025년, 미국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은?
Jams Pethokoukis / 2024-09-23
Jams Pethokoukis 2024-09-23
890 미국 의료 정책이 늘 제자리인 이유
John C. Goodman / 2024-09-12
John C. Goodman 2024-09-12
889 우리를 구한 경제적 자유, 실패한 사회주의
Johan Norberg / 2024-09-03
Johan Norberg 2024-09-03
888 100년만에 찾아온 기회, 의회 조세개혁 방안
Adam N. Michel / 2024-08-28
Adam N. Michel 2024-08-28
887 사회보장제도: 미래 세대에 남긴 부담
Romina Boccia / 2024-08-22
Romina Boccia 2024-08-22
886 또 다른 부동산 붕괴 위기에 놓여있는 우리
EJ Antoni / 2024-08-09
EJ Antoni 2024-08-09
885 지역 산업을 망쳐달라고 세금을 내는 사람들
Saxon Davidson / 2024-07-31
Saxon Davidson 2024-07-31
884 저가 항공사의 합병 블루스
Walter Block / 2024-07-17
Walter Block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