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Ferghane Azilhari,
In Africa, Poverty Grows Because of the Elites' Anti-Capitalism
14 June, 2019
자유시장경제는 세계적인 인류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번영을 가져다 주었다. 자유시장경제의 성과는 명확했다. 20세기 동안 인류의 80% 이상이 매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렸으나, 오늘날 그 비율은 10% 수준까지 개선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무렵, 인류의 50%가 굶주리고 있었으나, 기근과 궁핍함은 오늘날 인류의 10%에게만 그 마수를 뻗칠 뿐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류의 삶의 질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평균 수명이 연장되었고, 고아들의 사망률도 감소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일해야 하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고, 문맹률 또한 급감하고 있다. 아시아는 다른 대륙에 비해서 특히 그 발전이 빠르다. 그러나 수많은 자본주의 국가들이 서구권이 독점해온 부를 늘려나가고 있는 와중에도, 부유함과 풍족함의 영향력이 약한 지역이 있다.
그 지역은 아프리카이고, 그 중에서도 사하라 사막 이남의 지역들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1990년 36%에서 2015년에 10%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눈부신 발전의 모습을 검은 대륙은 보여주지 못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같은 기간 아프리카는 인구 중 기아에 고통 받는 비율이 54.3%에서 41.1%로 줄어들었을 뿐이다.
물론 역사적 요인을 원인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가 과거 제국들의 식민지배를 광범위하게 받으며 자원을 수탈당했던 것에서 원인을 찾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지적대로라면 1950년 아프리카와 유사한 수준의 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 경제의 한 축이 된 것을 설명할 수 없다. 대한민국은 오늘날 미국의 다국적기업들에 견줄 수 있는 수준의 대기업들을 배출해내었고,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와 반대로, 자유시장경제를 받아들이지 않은 대다수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이후 상황이 악화되었다. 보츠와나나 모리셔스와 같이 시장경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극소수의 국가들만이 경제 발전을 이루었을 뿐이다. 막대한 천연자원과 토지를 가지고도 발전 속도가 더딘 아프리카 국가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식민지배에서 해방된 이후로 대다수 지도층 사이에서 반자본주의 정서와 서구권에 대한 반감이 만연해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아프리카의 지식인들 대부분이 민족주의와 반제국주의 성향으로 시작해 마르크스-레닌의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을 깊게 받았다. 레닌의 추종자들은 마지막까지 아프리카의 엘리트층에게 시장경제란 제3세계를 서구권의 발아래 두려는 속임수일 뿐이라는 것을 강변했다.
그리고 자본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막연한 부정을 아프리카 엘리트층이 받아들이면서, 그들이 펼치는 정책들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을 저해하고 해외투자 유입을 감소시키고 있다. 반(反)서구, 반(反)자본주의를 주장하는 아프리카 지도층들은 모순적이게도 그들이 가장 강력히 비판하는 자본주의 국가들에게서 로비를 받고 부패해가고 있다. 이처럼 아프리카에 전방위로 퍼져있는 반자본주의를 종식시키고 아프리카의 새로운 경제발전을 이끌어낼 지식인들이 아프리카 대륙에 필요한 시점이다.
번역: 이재기
출처: https://mises.org/wire/africa-poverty-grows-because-elites-anti-capi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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