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91년에 상원의원 조 바이든(민주당, 델라웨어주)이 『수용』 한 권을 운 나쁜 클라렌스 토머스(1991년 사상 두 번째로 흑인 대법관이 된 인물)에게 들고 가 누구라도 이 책을 읽는다면 자격이 확실히 없는 사람이 대법원에 앉아 있다고 믿게 될 것이라고 말한 사실에 대해 어떤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일종의 찬사입니다"라고 엡스타인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브레이어(1994년 대법관에 임명됨) 인사청문회에서 과장하지 않고, 지명받은 사람에게 그가 규제완화에 대해 엡스타인의 입장에 동의하는지의 여부를 끊임없이 질문했던 사실에 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그러한 입장이 분별 있는 사람이라면 찬성할 수 없다는 듯이 말입니다."
엡스타인의 연구는 냉정하고 엄격한 판단력의 사용으로 특징지을 수 있습니다. 어떤 현안이 주어지면, 그는 하나의 주장에 대해 모든 사실과 모든 반증을 충분히 고려하여 연구했습니다. 엡스타인은 "말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자, 토론해 봅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신간인 『복잡한 세계를 위한 단순한 규칙』Simple Rules for a Complex World은 하버드대학 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었습니다. "제가 옳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서면, 저는 다른 사람들이 당장은 제게 찬성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는 지도적 입장에 서게 되어 손해를 입게 되는 자기만족의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 세계에서 완벽하게 살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