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이상>은 국가권력이 어떠해야 하는지도 밝히고 있다. 국가권력과 국민과의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인식되어야 할 점은 정부는 지배자가 아니며 시민의 봉사자가 되어야 하며 정부의 행동은 엄격히 정의되고 제한되어져야 한다. <자본주의의 이상>은 정부권력의 유일한 존재이유가 개인권리의 보호란 사실을 다시 상기시켜 주면서 자유사회란 개인을 목적으로 간주하는 사회이지 사회체제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음을 각인 시켜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재산의 사유화는 인정하지만 개인재산의 사용과 처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통제를 하는 체제는 파시즘의 근본적인 특징이므로 사유재산을 유지하면서 경제에 대한 통제력을 증대시키고 있는 국가통제주의와 모든 형태의 집단주의는 배격되어야 함을 <자본주의의 이상>은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저자 소개]
아인 랜드는 1905년 러시아 페테르스부르크에서 출생하였다. 1924년 역사부분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페트로그라드대학을 졸업했다. 1926년 미국으로 건너가 사망할 때까지 전업작가이자 강사로 활동하였다. 정치적으로는 급진적 자본주의자이며, 종교적으로는 무신론자였다. 소설로는 ‘아틀라스’, ‘마천루’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이론과 역사
1.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2. 전쟁의 근원
3. 미국의 박해받는 소수: 대기업
4. 반트러스트
5. 자본주의에 대한 공통적인 오류들
6. 금과 경제적 자유
7. 미국의 자유기업사에 대한 주해
8. 산업혁명이 여성과 아동에게 미친 영향
9. 정직에 대한 공격
10. 방송전파의 재산상태
11. 특허권과 저작권
12. 이론과 실제
13. 자유방임
제 2장 현재상황
14. 타협의 해부
15. 지성인들의 파업
16. 연줄을 파는 사람들: 로비스트
17. `극단주의’, 또는 ‘중상술’
18. 자본주의의 말살
19. 보수주의: 사망광고
20. 새 파시즘: 여론정치
21. 여론의 파멸
22. 이용당하는 학생폭동
23. 소외
24. 인간을 위한 애가
부록1: 인간의 권리
부록2: 정부의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