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Martha Njolomole,
"Uber for Everything" Is Revolutionizing Africa’s Economy
24 February, 2020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08년 에어비앤비가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프리카 전역의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그들의 부동산을 임대함으로써 4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아프리카에서 사파리 가이드로 일하고 있던 굿윈 엔도시(Goodwin Ndosi)라는 지인은 처음 '에어비앤비'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게 사업명이 아닌 사람인줄 알았다고 했다. 에어비앤비에 대해 차차 알게 된 엔도시는 이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임대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먼저, 자신의 집집 바깥에 텐트를 쳐 임시숙소를 지어 그곳으로 이사한 후, 자신의 원래 집을 에어비앤비에 임대했다. 사업에서 유의미한 수익을 벌어들이면서 엔도시는 자신의 집을 확장하여 고객을 늘려야겠다고 판단했고, 4개월 동안 1명의 손님이 전부였던 사업이 8개월 후 200명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굿윈의 사업적 도전은 그의 지역사회에도 큰 이득이 되었다. 그는 여동생이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요리 학원에 다닐 수 있는 학비를 마련했다. 엔도시 덕분에 그의 여동생은 나중에 자신의 식당을 차릴 수 있었다. 또한 엔도시는 7명의 직원들을 고용하여 그들이 더 훌륭한 직원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이 번 돈으로 그들을 무역 학교에 보냈다.
오늘날 그는 더 많은 임대 부동산을 보유하게 되었고, 그의 두 번째 경영학위를 위해 공부에 정진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라는 플랫폼과 그의 기업가적 사고방식과 결단력은 엔도시와 그의 손님들, 그의 직원들 그리고 그의 지역사회에 완전히 새로운 기회의 세계를 열어주었다.
오늘날 디지털 기반의 공유경제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발달하고 있는데,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신흥국에 대한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아프리카 전역은 에어비앤비와 같은 부동상 공유 시장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에어비앤비 사업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8개국 중 3개국이 아프리카에 있는데 나이지리아, 가나, 모잠비크가 이에 해당한다.
해당 지역의 사람들은 에어비앤비라는 부동산 공유경제 성장의 가장 큰 경제적 수혜자였다. 예를 들어 20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의 수익창출 효과는 6억 7,800만 달러의 매출과 2만 2,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우버 또한 플랫폼을 모델로 한 혁신의 물결로 공유경제라는 사업을 만들어냈고, 이러한 사업들은 아프리카 국가들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공유경제 플랫폼은 대부분의 아프리카의 경제 구조에 적합하며, 특히 인프라와 같은 기간 시설과 시장의 격차가 존재하는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런던 킹스 칼리지의 학생들은 외딴 지역에서 소를 키우는 축산 농가들이 시장에 소를 팔 수 있도록 지역의 트럭 운전사들과 연결해주는 "소들을 위한 우버"(Movr)라는 앱을 개발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또 다른 앱은 "헬로 트렉터"라는 어플인데, 이것은 농부들이 그들의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지 않은 트렉터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이 플랫폼은 가난한 농부들이 트렉터를 이용해 수확량을 늘리는 동시에 생산에 투입되는 노동력을 줄여줌으로써 아프리카의 농업 생산량을 증가시킨다.
우버와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경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디지털 공유경제로 연결함으로써, 거대한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가 구조적 장벽을 뛰어넘고, 경제 주체들이 거래 비용을 절감하며, 유휴 자산을 생산적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 혜택은 전 세계적으로 느껴지고 있지만,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더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번역: 이재기
출처: https://fee.org/articles/uber-for-everything-is-revolutionizing-africa-s-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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