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헤드 빈 살만, 부아노스 아이레스에서 곤혹을 겪다

Karen E. Young / 2018-12-19 / 조회: 11,331

 

cfe_해외칼럼_18-230.pdf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Karen E. Young,
Awkward moments for Mohammed bin Salman in Buenos Aires
22 November 2018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모하메드 빈 살만에게 있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아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회의는 당혹스러운 순간이었을 것이다. 세계 정상들이 모인 G-20 회의의 목표는 “공정함과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회의였다. 그러나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가 바로 ‘공정함’과 가장 대비되는 모습이었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만 국가들에 에 대한 줄어드는 해외투자가 바로 ‘지속가능성’과 가장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G-20 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어 중동의 경제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는 자리인데, 이는 G-20 회의가 외국인 직접 투자를 통한 재정지원을 받을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바레인, 요르단, 이집트, 그리고 예멘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었던 것처럼, G-20 회의는 경제적 발전과 지역 성장 계획 수립을 위한 재원의 주요 재원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기회와 달리,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은 문제에 봉착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총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중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다. (GDP의 0.3%)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약속했던 대규모 민영화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업 프로젝트 자금들은 정부 주도의 공공 투자펀드들에 의해 힘겹게 채워지고 있다.


오히려 2018년 상반기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의 최대수혜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투자액의 2배 이상을 달성한 이집트였다. JP 모건의 연구에 따르면, 이집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액이 전년도와 비교하면 9% 성장했으며, 이는 이집트 전체 GDP의 1.6%를 차지한다. 해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걸프만 국가들보다는 혼란을 넘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이집트를 눈 여겨 보고 있다는 것이다.


중동의 미래성장은 그들이 항상 가지고 있던 것에서 온다. (그리고 이는 높은 석유 가격이 아니다.) 이들의 미래성장을 언제까지나 지하자원인 석유에 기반을 둔 경기 순행이 보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들의 경제성장은 세계를 상대로 경쟁 가능한 회사를 키워내고, 폐쇄적 자본유출 정책에서 벗어남으로써 사업가들에게 안심을 주며, 고용이 생산성 발전과 함께 맞추어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개발’이 될 것이다.


번역자: 이재기
출처: http://www.aei.org/publication/awkward-moments-for-mohammed-bin-salman-in-buenos-a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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