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크 <노예의 길>-20차

2020년 11월 24일 (화) 20회

노예의 길 독서토론 20차 온라인 모임: 모리, 계선, 이강영, 태준

제7장 경제적 통제와 전체주의

사회를 계획의 실천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계획가들은 본인들의 계획이 경제적인 문제들에 국한될 것이라며 정치적 자유는 보장해준다고 말하지만 경제적 문제들과 정치적자유는 구분할 수 없는 것으로 경제적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곧 정치적 자유인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경제적으로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것을 결정 할 수 있을때 모든 자유가 온전히 주어지는 것으로 계획가들이 말하는 경제적 자유는 우리의 경제적 문제에 관한 어쩔 수 없는 고통스러운 선택들을 대신해주고 그것을 통해 자유를 준다고 하지만 그것은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시하는 것이다. 

그 지시는 생산을 통제하는 방법으로 소비라는 우리의 사적 삶을 지시하고 결국 그 생산의 주체가 되는 개인의 직업까지도 지시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경제정책을 통해 사회를 안전하고 평화롭게 유지시킬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최저임금, 부동산 정책을 펼쳐왔지만 결과적으로는 임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영업자의 폐업, 그로인한 일자리 감소 약탈식 부동산 세금으로 중산층의 몰락을 경험하고 있다. 

정치적 자유는 경제적 자유와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정치적 이데올로기는 곧바로 경제적 문제로 나타난다는 것을 저자는 끊임없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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