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과 새 정부의 지역정책’ 2025 하계공동학술대회 성료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수원특례시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지속가능성과 새 정부의 지역정책’을 주제로 국내 주요 학술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2025 하계공동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한국지역경제학회, 한국공공ESG학회,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GFI미래정책연구센터 등 18개 기관이 후원했다.

총 5개 세션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지역소멸 대응, ESG 기반 행정, 공공시설 활용, 지방정부의 수자원 정책 등 지속가능성의 핵심 영역을 종합적으로 조망했다.

충북대학교 조완섭 교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화 시스템이 정책 실행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정책은 화려한 외관보다, 보이지 않는 금속 구조처럼 단단한 기술적 기반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비유했다.

음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용운 사무국장은 "지방정부가 시민 참여형 VLR 체계를 갖춘다면 정책은 더 이상 선언적 목표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가진 평가와 피드백 구조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역경제학회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치유산업, 산림복지, 탄소제로 국가산단 등 지역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룬 제안이 이어졌다. 한광식 사무총장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치유산업은 농촌경제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산업"이라며, "융복합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FI미래정책연구센터 양세훈 센터장은 "산림복지는 지역사회 건강과 정서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수원특례시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지속가능성과 새 정부의 지역정책’을 주제로 국내 주요 학술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2025 하계공동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한국지역경제학회, 한국공공ESG학회,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GFI미래정책연구센터 등 18개 기관이 후원했다.

총 5개 세션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지역소멸 대응, ESG 기반 행정, 공공시설 활용, 지방정부의 수자원 정책 등 지속가능성의 핵심 영역을 종합적으로 조망했다.

충북대학교 조완섭 교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화 시스템이 정책 실행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정책은 화려한 외관보다, 보이지 않는 금속 구조처럼 단단한 기술적 기반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비유했다.

음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용운 사무국장은 "지방정부가 시민 참여형 VLR 체계를 갖춘다면 정책은 더 이상 선언적 목표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가진 평가와 피드백 구조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역경제학회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치유산업, 산림복지, 탄소제로 국가산단 등 지역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룬 제안이 이어졌다. 한광식 사무총장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치유산업은 농촌경제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산업"이라며, "융복합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FI미래정책연구센터 양세훈 센터장은 "산림복지는 지역사회 건강과 정서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기업원 고광용 연구위원은 "탄소제로에너지(CFE) 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의 접점을 만드는 전략"이라며,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병행 공급을 통한 CF100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국공공ESG학회는 ESG 기반의 공공조례 확산과 문화예술 정책의 연계를 강조했다. 허남식 교수는 "지방정부의 조례는 형식이 아닌 실질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안수지 대표는 "친환경 예술, 사회통합 프로젝트는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문화적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균 센터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과거 공약을 분석한 결과, 최근에는 복지, 환경, 시민참여를 아우르는 통합적 ESG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수원시의 지속가능지표 구조와 그 개선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경기연구원 송미영 연구위원은 "지표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행정현실과 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시정연구원 이영안 연구위원은 "사회 분야 지표는 시민의 삶의 질, 성평등, 문화 접근성, 협치 실현 등 실효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역경제학회 김봉원 회장은 "경제지표는 단순 수치를 넘어서 ‘좋은 일자리’, ‘사회적 경제’, ‘지속가능한 생산’ 개념의 구체화를 요구한다"며, 수원시가 자체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물복지 지수’와 ‘지방상수도 디지털 전환’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안용민 차장은 "지역 간 물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형평성과 건강, 안정의 관점에서 통합적인 물관리 정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으며, 김주희 박사는 "SWM 시스템을 통해 수질과 수압의 안정적 관리가 가능해지고, 시민 신뢰 회복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지속가능성과 지역 정책을 연결하는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장이 되었으며, 한국형 지속가능모델의 가능성을 다양한 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작고 단단한 기초가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구조를 뜻하는 ‘몽석’과 같은 정책 기반이 각 세션에서 발굴되었으며, 이는 전국적 확산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은 "탄소제로에너지(CFE) 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의 접점을 만드는 전략"이라며,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병행 공급을 통한 CF100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국공공ESG학회는 ESG 기반의 공공조례 확산과 문화예술 정책의 연계를 강조했다. 허남식 교수는 "지방정부의 조례는 형식이 아닌 실질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안수지 대표는 "친환경 예술, 사회통합 프로젝트는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문화적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균 센터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과거 공약을 분석한 결과, 최근에는 복지, 환경, 시민참여를 아우르는 통합적 ESG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수원시의 지속가능지표 구조와 그 개선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경기연구원 송미영 연구위원은 "지표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행정현실과 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시정연구원 이영안 연구위원은 "사회 분야 지표는 시민의 삶의 질, 성평등, 문화 접근성, 협치 실현 등 실효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역경제학회 김봉원 회장은 "경제지표는 단순 수치를 넘어서 ‘좋은 일자리’, ‘사회적 경제’, ‘지속가능한 생산’ 개념의 구체화를 요구한다"며, 수원시가 자체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물복지 지수’와 ‘지방상수도 디지털 전환’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안용민 차장은 "지역 간 물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형평성과 건강, 안정의 관점에서 통합적인 물관리 정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으며, 김주희 박사는 "SWM 시스템을 통해 수질과 수압의 안정적 관리가 가능해지고, 시민 신뢰 회복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지속가능성과 지역 정책을 연결하는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장이 되었으며, 한국형 지속가능모델의 가능성을 다양한 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작고 단단한 기초가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구조를 뜻하는 ‘몽석’과 같은 정책 기반이 각 세션에서 발굴되었으며, 이는 전국적 확산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