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화두다. 정치인과 일부 경제학자들이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의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부터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저자는 이 같은 이상이 노동자도 시장도 보호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오히려 재산권을 인정하지 않고 경제 활동의 자유를 빼앗는 포퓰리즘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1970년대 유럽에서도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경제민주화의 일환으로 기업의 경영권을 빼앗아 노동자들에게 나눠주는 이른바 ‘노동자 경영참여제도’의 도입이 쟁점이 됐다. 실제 영국과 독일은 이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는 기업 경쟁력을 악화시키고 국가 경제를 망가뜨리기만 했다.
‘자유를 통한 한국경제 읽기’의 저자는 경제민주화가 아닌 ‘경제자유화’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헌법이 중심이 된 법치와 기업과 개인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한다. 시민들의 경제자유가 커질수록 고용과 소득이 증가했음은 명확하다. 이는 미국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에서 진행하는 ‘경제자유지수’ 연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책은 제1장 ‘철학없는 경제학, 사회의 골칫거리’를 시작으로 제11장 ‘자유를 보호하는 재정헌법’까지 총 11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경제뿐 아니라 복지, 사법, 정치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자유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
여현우 에너지경제 기자
NO. | 제 목 | ![]() |
등록일자 |
---|---|---|---|
9038 | "KBS, `돈봉투` 논란 송영길 출연?...공영방송 포기 자유기업원 / 2023-06-16 |
||
9037 | 與 박수영 “윤 정부에 고언하길”…범사련 “시민사회수석 교체 시급” 자유기업원 / 2023-06-15 |
||
9036 | 홍석준 의원·공정언론국민연대, ‘KBS 이사 방송법 위반 혐의 검찰 고발’ 자유기업원 / 2023-06-13 |
||
9035 | KBS 수신료 통합징수, "내는지도 모르게 가져가" vs "비용 낮춘 사회적 합의" 자유기업원 / 2023-06-08 |
||
9034 | "노란봉투법, 쟁의 개념 확대…사회 혼란 부추길 것" 자유기업원 / 2023-06-08 |
||
9033 | "KBS 수신료, 왜 몰래 뜯어가?" vs "공영방송 위한 사회적 합의" 자유기업원 / 2023-06-08 |
||
9032 |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니콜라스 필립슨 `애덤 스미스` 평전 출간 자유기업원 / 2023-06-07 |
||
9031 | 탄생 300주년, 애덤 스미스 평전 출간 자유기업원 / 2023-06-07 |
||
9030 | `애덤 스미스, 보이지 않는 손` 뭐길래…새우깡 광고까지 나왔나 자유기업원 / 2023-06-04 |
||
9029 | 자유주의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책, 하이에크의 『자유헌정론』 자유기업원 / 2023-06-01 |
||
9028 | `자유`의 정수를 담다... 하이에크의 `자유헌정론` 개정판 출간 자유기업원 / 2023-06-01 |
||
9027 | 공언련, KBS 이사회의 의결에 가처분 소송 제기..."방송 6적은 명확히 책임 져야" 자유기업원 / 2023-05-30 |
||
9026 | 하이에크가 들려주는 자유의 올바른 의미, <자유헌정론> 출간 자유기업원 / 2023-05-29 |
||
9025 |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불세출의 `경전` 자유기업원 / 2023-05-29 |
||
9024 | 공언련 "방통위, 편파방송 면죄부 발급처로 전락..공익감사 청구" 자유기업원 / 2023-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