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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튜더: 캘커타에 얼음을 선사한 기업가

Lawrence W. Reed / 2021-02-15 / 조회: 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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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년, 23살인 당신은 뉴잉글랜드에 살며 돈 벌 궁리를 하고 있다. 당신은 10년 간 사업에 매료되어, 하버드를 다닐 기회조차 걷어찼다. 이제, 당신 스스로 기존의 산업에 뛰어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만 한다. 아이디어가 있긴 하다. 메사추세츠의 연못에서 거대한 얼음을 잘라다가 배에 싣고, 2주가 넘는 항해를 통해 찜통 더위의 카리브해의 섬들에 얼음을 가져가는 것이다. 당신은 아마 그곳에서 평생 얼음을 본 적도 없을 사람들에게 얼음을 팔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얼음을 본다면, 수요는 끝도 없이 넘칠 것이니, 빚을 내서라도 시작해보도록 하자! 당신은 미치지 않은 이상 그럴 리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프레데릭 튜더가 1806년에 실제로 했던 일들이다. 그가 당대 가장 부유한 미국인 중 한 명이 되기 전까지, 모두 그가 미쳤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라는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깨부수며, “얼음왕(Ice-King)” 이 되었다.


튜더와 같은 기업가들은 아무도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보고, 추진하는 용기를 지녔다. 그들은 좌절과 실패를 견디며, 묵묵히 앞으로 나아간다. 꿈을 꾸고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삶은 여전히 토마스 홉스의 표현처럼 “형편없고, 야만적이며, 짧았을 것”이다. 자본주의가 기업가에게 성공의 기회를 주기 전까지 수세기 동안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프레데릭 튜더의 업적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연못의 얼음 그 자체는 공짜였다. 단열재로 사용한 톱밥 또한 목재 공장에서는 폐기물이었기 때문에 물론 공짜였다. 심지어 경쟁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그러나, 역시 사업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1806년, 그는 마르티니크 섬으로 처음 얼음 수송선을 보냈다. 도중에 얼음이 녹아 손해만 4,500달러를 봤다. 쿠바로 보낸 세 척의 수송선은 더욱 심각했다. 1812년까지, 그는 파산과 채무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후에 일어난 일들은 그의 일기장 표지에 쓰여져 있는 말로 대신할까 한다. “첫 번째 공격을 되갚아 주기 위해 두 번째 공격을 가하지 않고, 절망에 빠지는 사람 중에 전쟁, 사랑, 사업에서 영웅이 된 자는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는 스스로의 충고를 자신에게 새기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초기의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으로 무장하여 새로운 각오로 사업에 임했다.


뼈 아픈 시행착오를 겪은 지 10년 후, 그는 쿠바에 정기적으로 얼음을 수송함으로써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단열의 개선과 빨라진 항해가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1830년대, 캘커타에 얼음을 팔기 시작하며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생각해 보라. 16,000마일의 항해는 당시에 못해도 4개월은 걸렸다. 그는 180톤의 얼음을 인도로 가는 첫 수송선에 실었다. 도중에 80톤이 녹았지만, 나머지만 팔아도 남는 장사였다. 그 후 20년 동안, 그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목마른 인도인들에게 얼음물을 수송하며, 돈방석에 앉았다. 그는 보다 효율적인 방식을 찾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어느새 백만장자가 되어 있었다.


“얼음왕”의 이야기도 완벽하지만은 않다. 그는 얼음 판매 독점을 위해 정부와의 로비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만약 이를 비난하고자 한다면, 독점을 허락한 정부 또한 함께 비난해야 할 것이다. 그의 성공이 궁극적으로 보통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드는 데에 기여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프레데릭 튜더는 1864년,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세기 초, 제빙기의 발명으로, 대양을 가로질러 얼음을 운송하는 것이 더 이상 돈을 벌어주지 못하게 되기 전까지, 그가 개척한 얼음 무역은 경쟁 기업들이 가득한 세계적인 사업이 되었다. 필자는 프레데릭 튜더와 같은 모험적 기업가를 좋아하지만, 1806년 당시였다면 그런 필자조차도 그에게 투자했을리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가 필자나 다른 사람의 생각에 굴복하지 않았음에 감사하는 이유이다.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입니다.

Lawrence W. Reed, Frederic Tudor: The Entrepreneur Who Brought Ice to Calcutta, 14 January, 2021

출처: https://fee.org/articles/frederic-tudor-the-entrepreneur-who-brought-ice-to-calcutta/

번역: 최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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