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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방준비제도가 책임에서 벗어나게 두지 마라

글쓴이
Kristion Fors 2026-08-20
  • CFE_해외칼럼_26_34.pdf

모든 가격 상승을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는 것은 통화 팽창의 역할을 숨기는 것


최근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공개한 영상은 '이란 전쟁이 인플레이션 급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이란 갈등의 결과로 이미 가격이 상승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은 사실이지만, 통화 정책에 의한 가격 상승과 수요 및 공급에 의한 가격 상승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영상에서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자본시장 특파원 조슈아 로버츠는 2022년 에너지 쇼크를 언급하며, 노동력 부족과 공급 병목 현상 때문에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내버려 두어야 했던 것보다 훨씬 더 방치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수요와 공급에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중앙은행에 의해 직접 결정되는 정책적 결정이다. 사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감시하고 이에 대응한다는 말은 그들이 바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주체라는 실상을 왜곡하는 것이다.


밀턴 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통화 공급과 무관한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것은 인플레이션이 아닙니다. 이란 갈등이 정부 정책에 기인한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은 확실하나, 군사 행동이 직접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는다. 정부가 돈을 찍어내고 예산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군사 행동은 인플레이션에 의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들의 혼동은 달걀 가격이 폭등했던 2025년에 빈번하게 발생했다. 2025년 2월, 미국의 '달걀 가격 충격'은 인플레이션 때문이 아니라, 수백만 마리의 산란계를 폐사시킨 조류 독감 때문이었다. 현재의 유가 상승이 흔히 인플레이션으로 잘못 명명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시의 공급 부족 역시 잘못 불림으로써 가격 변동의 진짜 원인을 가려버렸다.


많은 이들이 인플레이션을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혼동하곤 한다. CPI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장바구니'일 뿐이다. CPI의 수치 변화 자체가 인플레이션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며, 조류 독감처럼 인플레이션이라는 화폐적 현상과는 무관한 변수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영상에서 출연자들은 "에너지는 우리가 사는 거의 모든 물건의 투입 요소"이기 때문에 석유 부족이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사실이며 확실히 인플레이션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실제 인플레이션과 달리 이는 완전히 되돌릴 수 있는 현상이다. 이란 사태가 해결되면 유가는 빠르게 하락할 것이며 경쟁 압력은 이른바 '인플레이션'이라 불리던 것들을 모두 제거될 것이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이후 발생한 진짜 인플레이션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혼동되면, 가격 변동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누구인지가 불분명하다. 만약 가격 상승이 진정한 인플레이션이라면 그 책임은 중앙은행에 있다. 다른 가격 변동은 각기 다른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지만, 이를 인플레이션이라 명명하는 것은 가격과 그 근본 원인의 진정한 관계를 가리게 된다.




*본 내용은 아래 기사 및 칼럼 내용을 요약 번역한 내용임


Kristion Fors
Don’t Let the Fed Off the Hook for “Oil Inflation”
30 Mar, 2026


번역: 양수민

출처: https://www.independent.org/article/2026/03/30/not-everthing-is-inf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