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나는 초등학생이었다. 그때만 해도 스마트폰은 단지 전화와 문자만 보내는 도구였다.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쇼핑은 컴퓨터를 켜야만 할 수 있었고, 외출할 때는 지갑과 카드를 챙기기 바빴다. 그러나 지금, 나는 스마트폰 하나로 쇼핑을 하고, 은행 거래를 하며, 심지어 공부까지 한다. 내 손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이 과거의 상상을 초과한 혁신이다.
이렇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변화들 속에서, 나는 한 가지를 깨달았다. 나는 이 혁신을 이끌어낸 주체가 아니라, 그저 시대의 흐름에 편승한 존재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이 혁신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단지 이 시대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혁신을 일으키는 주체는 누구일까?
그 주체는 바로 기업가다. 기업가는 기존의 시장과 사회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이 과정에서, 기업가는 단순히 사업적인 성공을 넘어, 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대표적인 혁신가 중 한 명이 마크 저커버그다. 그는 페이스북을 창립하여 사람들 간의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페이스북은 단순히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공간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는 정치, 경제, 사회적 변화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은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하게 되었고, 다양한 사회적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했으며, 기업들은 페이스북을 활용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었다.
이 혁신은 사업적인 성공에 그친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의 소통 방식과 사회적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며, 일상적인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고 세계적으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도약대가 되었다. 더 중요한 점은, 이러한 혁신이 특정 계층이나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내가 속한 계층이나 위치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정보와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혁신이 단지 몇몇 부유한 계층의 특권이 아닌,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를 제공함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왜 여전히 많은 사람이 기업가들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걸까? ‘부자나 기업가가 부를 독점한다’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혁신적인 기업가들이 만든 변화는 저소득층이나 사회적 약자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교육의 등장으로 이제 누구나 전자기기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고급 학원이나 명문대의 교육이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평등하게 얻을 수 있다. 이는 혁신이 오히려 부를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기업가들이 시장에서 경쟁하며 혁신을 주도하면 자원의 활용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가격은 낮아지며 품질은 향상된다. 또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혁신은 결국 고정관념과는 달리 혁신은 부의 독점을 초래하지 않으며, 부를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만든다.
이와 같은 혁신의 지속에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혁신은 자유로운 경쟁과 창의적 발상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의 디지털 시장 규제 완화는 기업들이 더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했고 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급성장했다. 자유로운 시장 환경 덕분에 기업들은 기술 혁신을 이끌며,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격과 품질을 제공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기업가들이 적극적으로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소한의 간섭만을 두고, 자유로운 시장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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