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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동의 골목 식당들에서 찾은 시장경제의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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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저녁을 먹기에는 아직 이른 5시쯤에 우리 가족은 서울 중곡동을 찾았다. 집에서 차를 타고 40여분이 걸리는 중곡동에 굳이 찾아간 것은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중곡동의 음식점들이 나온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중곡동의 한 골목에 위치한 자영업 식당 세 곳의 문제점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소개되었다. 세 가게는 방송 이후 큰 인기를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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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때문에 위험한 차를 타는 소상공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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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 시대가 열리면서 쏘카, 그린카 등의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쏘카의 이용자 수는 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 덕분에 쏘카는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였다. 이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카셰어링 업계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에어백, 긴급제동시스템(AEB),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의 각종 안전장치에 투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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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음악을 사랑할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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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백예린이라는 가수를 매우 좋아한다. 내가 느끼는 대부분의 감정들이 그녀의 음악에 담겨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위로를 받기 때문이다. 때로는 음악을 듣다가 이런 아티스트의 음악을 내가 들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 그녀의 음악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이처럼 음악이 나에게 주는 감동을 비단 나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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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유인을 고려한 환경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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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페에 갈 때 항상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다. 빈손으로 가볍게 가도 될 카페에 굳이 번거롭게 텀블러를 들고 가는 것이 귀찮지 않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꼬박꼬박 텀블러를 손에 쥐고 카페로 향한다. 그 이유는 내가 환경 문제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 우연히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죽어있는 해양 생물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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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자유경제: 진정한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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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북유럽 국가들은 높은 세금을 토대로 한 복지국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세율에도 불구하고 덴마크와 같은 북유럽 국가들은 기업이 활동하기 제일 좋은 곳으로도 꼽히기도 한다. 높은 세율은 국가 총생산량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비중을 높여 시장의 역할을 감소시킨다. 이에 자유시장의 부산물인 소비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정부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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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경쟁인가 경쟁부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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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현재 중소기업벤처부의 결정에 따라 현대차의 시장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현대차가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분명 손해를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쟁을 통해서 자신들의 경쟁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소비자는 더 좋은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시장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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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의 중계권 독점, 적자생존(適者生存)인가, 생태계 교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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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EPL(English Premier League) 경기를 시청해 본 경험이 있는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음 편히 외출을 할 수 없는 시국에, 필자에게 주말 축구 경기는 척박한 공대 생활 속 가뭄에 단비와 같다. 한편, 최근 손흥민 선수의 가파른 상승세는 더 많은 EPL 시청자를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본래 축구 중계를 잘 시청하지 않는 필자의 아버지 역시 주말 새벽이 되면 손흥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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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으로 알아보는 우리가 집을 살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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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 서울의 집값은 전월세를 포함해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은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다지만 그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집값은 대통령의 말처럼 안정되지 않았고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정책들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켜가고 있다. 1가구 2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크게 늘린 7·10 대책으로 오히려 지방 중소도시 부동산시장이 직격탄을 맞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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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와 소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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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고 있는 집 혹은 방의 상태를 확인해보자.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가? 아니면 물건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어질러져 있는가? 어질러진 상태라면 지금부터 정리하는 방법을 알고 차근차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신의 정리정돈 상태를 보면 소비패턴 또한 볼 수 있다. 정리정돈과 소비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고자 한다.정리정돈이 안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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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왕의 배를 탄 스킨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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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신선한 과일을 베어 물려는 사람을 말리며,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문구를 말하던 광고 모델을 잊기는 지금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들의 제품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광고를 앞세운 ‘스킨푸드’는 우리 세대와 굉장히 친숙한 화장품 길거리 직영점 상표다. 초기에 질 좋은 제품을 기반으로 광고의 유명세에 힘입어 무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