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대기업의 국가경제 역할

관리자 / 2003-08-18 / 조회: 9,940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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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대기업의 국가경제 역할
보도일 : 2003년 08월 18일
보도처 : 동아일보, A3면

- [기업하기 힘든 나라] <1> 한국 땅 떠나는 기업들
- 30대그룹, 국가 매출액 비중 44%
- 삼성그룹이 한국 전체수출 19.8% 차지
- 울산시 세수 10% 현대차-중공업서 거둬

삼성전자 등 24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삼성그룹은 지난해 312억달러를 수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9.8%를 담당했다.

삼성전자와 전기, SDI, 코닝 등 삼성 4개 계열사가 있는 수원시는 지난해 2542억원의 시세(市稅) 중 11.7%인 299억원을 삼성 4개사로부터 거둬들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가 직접적으로 거둬들이는 세수뿐 아니라 삼성 계열사가 수원에 있음으로써 중산층 이상의 주민이 많이 사는 등 지역 경제를 받치고 있어 삼성 계열사의 경기에 따라 지역경제도 부침한다'며 '기업의 비중과 역할은 크다'고 말했다.

울산시도 시세의 10%가량을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두 업체에서 거뒀다. 두 업체가 있는 울산 동구의 인구 약 25만명은 대부분 두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이다. 포항과 광양은 포스코가 지역 경제를 받치고 있다.

누가 뭐래도 기업은 생산 및 고용,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주체다.

▽30대 대기업의 위상=자유기업원에 따르면 2000년 전체 종업원 수 중 30대 그룹이 고용하고 있는 인원은 약 3.0%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이 국민경제 전체 부가가치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9%나 된다. 더구나 매출액 비중은 43.7%로 훨씬 높다.

자유기업원 최승노(崔勝老) 대외협력실장은 '경제력 집중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 때문에 요즘은 30대 그룹의 비중에 대한 집계를 하지 않지만 대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 김용렬(金龍烈) 기업정책실장은 '기업이 크다는 것만으로 규제의 대상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며 '대기업을 국가 경쟁력의 견인차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기업 경쟁력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의 선행 지표'라면서 '영국은 제조업 대기업들이 쇠퇴하면서 국가 경쟁력이 떨어진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기업 죽이는 반기업 정서=한국무역협회 고광석(高光奭) 이사는 '중국의 지도부가 개혁 개방 정책을 통해 이룬 가장 큰 업적은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중금주의(重金主義)'를 일깨운 것'이라며 '규모의 크기나 업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기업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기업이 돈벌이를 통해 어느 분야 못지않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이필상(李弼商) 교수는 '한국 고도성장의 기폭제 중 상당 부분은 기업인들의 피땀이었다'며 '기업과 기업인들이 신바람 나게 해보겠다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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