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사설]해외에 삼성 惡선전해 경제 망치려는 협박꾼들

자유기업원 / 2009-06-15 / 조회: 2,987       동아일보

신문 광고주에 대한 협박을 일삼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언소주)’이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포털을 이용해 두 번째 공격 목표로 삼은 삼성그룹의 이미지를 해외에서 추락시키자고 선동하는 판이다. 일자리 제공과 납세의 최대 원천인 대표 기업을 해코지하는 언소주 활동가들은 국민을 위해 변변한 일자리를 만들어본 적이 없고, 세금도 쥐꼬리만큼 내는 사람들이다.

언소주가 개설한 인터넷 카페에는 “해외 포털에 ‘삼성전자 제품은 노키아처럼 튼튼하지 않고 가격도 비싸다’는 내용을 올리자”거나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글로벌 불매운동을 벌이고 부정적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자”는 공격 방법이 등장했다. 중국 소비자들을 향해 ‘삼성전자 제품의 가격은 여러분의 중국 회사가 생산한 것처럼 합리적이지 않고 노트북은 열이 많이 난다’는 허위 내용을 올리자며 중국어 예시 글까지 작성했다. 경제고 일자리고 민생이고 안중에 없는 망나니짓이다.

자유기업원은 어제 “언소주의 기업공격은 순수한 소비자운동이 아니라 우리 기업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반(反)자본주의적, 반기업적 좌파 정치운동”이라고 규정했다. 언소주가 지금까지 한 일은 편향된 이념에 바탕을 둔 정치적 활동뿐이고, 진정한 소비자운동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지적이 따랐다. 소비자 운동 운운은 그들의 극좌파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구실일 뿐이다.

언소주 2기 김성균 대표는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좌파 운동권 출신이다. 1기 집행부의 주요 간부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언론 장악을 기도했을 때 메이저신문 공격의 전위대로 나섰던 좌파 언론단체 출신이 대부분이다. 이 사람들 덕에 소비자로서 억울한 일을 면한 국민이 있으면 만나보고 싶다. 이들의 협박 덕에 10일자에 광동제약(첫 공격 대상)의 광고 하나씩 얻은 한겨레·경향신문 정도가 거의 유일한 수혜자일 것이다. 이 협박꾼들이 삼성그룹을 해외에 악선전하려는 데 대해 한겨레·경향신문은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국광고주협회와 자유기업원이 언소주의 광고주 협박을 강도 높게 비판한 데 이어 공정언론시민연대, 바른사회시민회의,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등 3개 단체는 17일 광고주 협박사건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언소주가 공공연하게 벌이고 있는 광고주 협박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반을 흔들고 법치를 비웃는 행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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