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올해 세금해방일 3월25일…세금내기 위해 83일 일해

자유기업원 / 2010-03-29 / 조회: 1,760       한국세정신문

자유기업원, 올해 세금 해방일 발표

올해 세금해방일(Tax Freedom Day)은 3월25일로, 국민들은 1년 가운데 세금을 내기 위해 83일을 일을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세금해방일을 발표해온 자유기업원은 올해의 세금해방일은 3월25일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3월24일까지 일한 것은 정부에 세금을 내기 위해 일한 것이고, 3월25일부터 일해서 번 소득은 자신이 소유하고 쓸 수 있다는 것으로, 국민들이 1년 가운데 83일은 세금을 내기 위해 일을 한다는 의미이다.



세금 해방일 추이.

 
자유기업원에 따르면 2010년 세금해방일은 3월25일로, 1월1일부터 3월24일까지 83일 동안 일해서 벌어들인 소득은 정부에 세금으로 내야하고, 3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282일 동안 자기 자신의 소득을 위해 일한다고 할 수 있다.
 
세금해방일은 정부가 국민에게 부과한 세금을 내기 위해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세금해방일은 조세총액을 국민순소득(NNI)으로 나눈 조세부담률을 연간 일수로 분할해 산출한 날이다.

계산에 사용된 2010년의 조세총액 예상치는 229조5천770억원으로, 국민순소득은 명목 예상치 1천조2천881억원이 사용됐다.

조세총액을 국민순소득으로 나누면, 조세부담률은 22.95%이다.

즉 국민이 부담해야할 조세부담은 국민순소득의 22.95% 수준이다.

이를 연간 기준으로 나누어 보면 365일 중 83일에 해당한다.

따라서 국민들은 83일이 지난 3월 25일부터 자기 자신의 소득을 위해 일을 시작하게 된다.
 
세금을 하루 일과(하루 9시간(오전9시~오후6시) 근무) 중에서 매일 매일 부담하는 것으로도 나타낼 경우, 오전 9시에서 오전 11시3분까지 2시간 3분을 일한 시간은 세금을 내기 위해 일한 시간이다.

또 오전 11시 4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시간은 자신의 소득을 위해 일한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1시간의 점심시간을 포함해 9시부터 6시까지 일하는 근로자는 매일 일하는 9시간 가운데 2시간 3분은 세금을 내기 위해 일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세금해방일은 1990년에 3월13일이었으나 2007년에는 3월30일로 무려 17일이나 늦어졌다.

그 가운데 김영삼 정부 5년 동안 5일이 늦어졌고, 김대중 정부 5년 동안 5일이 늦어졌다.

이에 비해 노무현 정부 5년 동안 크게 증가해 10일이 늘었다.

이처럼 늦어진 세금해방일은 2007년 노무현 정부 마지막 해에 가장 늦은 시점인 3월30일이었다가, 이명박 정부 들어 2008년 3월28일, 2009년 3월29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0년에 3월25일로 전년대비 4일 줄어들었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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