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참여연대 서한 발송은 실무 활동가 4명의 결정"

자유기업원 / 2010-06-24 / 조회: 1,429       데일리NK

"참여연대 운영 운동권 독과점적 지배 하에 있다"

▲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참여연대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NK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24일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에 발송한 서한은 4명의 실무활동가에 의해 내려졌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자유민주연구학회와 자유기업원 주최로 열린 ‘참여연대 무엇이 문제인가?‘주제의 세미나 발표에서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는 2010년 6월 9일 회의를 열어 안보리에 서한을 발송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회의에 참여한 인물은 이태호 사무처장, 구갑우 평화군축센터 소장, 실무 간사 2인 (김희순 및 곽정혜) 등 총 4인의 실무활동가였다"며 이번 결정이 참여연대 전체 회원들의 동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류 교수는"참여연대의 전체 임원진 가운데 시민운동 활동가(운동권) 가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5% 남짓하지만, 운동권 출신이 12년 동안 평균 4.43개의 직책을 점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동권 출신이 임원직책 가운데 정책결정 과정과 정책집행과정을 동시에 관여함은 물론 활동기구에서도 중추적인 지위를 맡고 있다"며 "참여연대 의사결정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중요한 의사결정이 집행되기까지 100명이 넘는 참여연대 임원은 물론, 2010년 2월 현재 1만여 명이라고 알려진 회원 전체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조직 전체가 일부 핵심 세력들의 독과점적 지배 하에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자로 참여한 권혁철 자유기업원 법경제실장은 "참여연대의 천안함 서한 문제는 그동안 참여연대의 활동상황을 봤을 때 비일상적이고 특이한 활동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권 실장은 "참여연대의 가장 큰 특징은 반미, 반대한민국, 반자본주의, 친북, 친김정일 활동"이라며 "이번 참여연대의 서한 발송은 그 동안의 활동과 동일한 선상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해교전과 연평해전 당시 NLL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등 이번 천안함 사건과 같이 일관된 친북성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권 실장은 "북한의 식량난을 낱낱이 조사해 북한의 식량지원을 주장하는 참여연대가 북한의 인권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보가 제한되어 있어서 잘 모르겠다‘ ‘김정일 정권이 반발할 우려가 있어서 안된다‘는 등 엉뚱한 잣대로 북한 정권을 옹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번 참여연대의 서한 발송은 김정일 정권이 어려운 사항에 처하게 되니까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황주희 기자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255 범사련,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위원장 초청,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자유기업원 / 2024-07-16
2024-07-16
9254 조정훈 의원 "이기는 정당 만들기 위해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해야"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3 범사련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2 [스토리]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회 돼야 해요”
자유기업 / 2024-07-08
2024-07-08
9251 오늘 금투세 토론회…“내년 1월 시행” vs “주식 폭락”
자유기업원 / 2024-06-20
2024-06-20
9250 22대 국회 `노란봉투법` 재발의 시동…경영계 "국가 경제 시스템 붕괴" 이구동성
자유기업원 / 2024-06-18
2024-06-18
9249 텍사스에서 승기 올린 머스크의 델라웨어 왕따 만들기 작전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8 자유기업원, 《상속세를 폐하라》 북콘서트서 상속세 대안과 해법 논의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7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2024-05-14
9246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2024-05-13
9245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2024-05-02
9244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3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2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2024-04-29
9241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