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청소년들 손으로 준비한 ´북 인권 유린´ 실태 고발

자유기업원 / 2011-01-27 / 조회: 992       데일리안

한국청소년참여협의회와 자유기업원 공동주최, ´북한인권´ 심포지엄 열어

신동규 기자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 강당. 영하 10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에도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강당에 빼곡히 모여 상영되고 있는 한 동영상에 숨을 죽였다. 이 동영상은 영국 BBC에서 제작한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고발한 프로그램.

이날 한국청소년참여협의회와 자유기업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안보연구원이 후원한 ‘제1회 북한인권 심포지움’에 참석한 학생들은 이날 행사 1부에서 ‘악의 축, 북한을 가다’동영상을 시청하며 북한의 실태와 참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승균 한국청소년참여협의회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 강연을 통해 북한 인권이 무엇이 문제이고 왜 그것에 맞서 싸워야 하는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복 한국문화안보연구원 원장(전 육군 소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노력하는 이런 학생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간 마음이 기쁜 게 아니었다”며 “일부 청소년들이 반국가적인 운동에 동원되는 것을 목도했고, 그 책임은 우리 어른들에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2부에서는 북한의 실태를 고발하는 연사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지혜 변호사는 ‘북한 그리고 정치범 수용소’라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연좌제, 관리소 등에서의 북한당국의 인권 유린 참상을 낱낱이 고발했다. 강연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정치범 수용소라는 곳이 있는 지도 몰랐고, 이런 잔인한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지는 더더욱 몰랐다”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정 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 대표)와 박성현 인터넷문화협회 대표가 강연에 나섰다.

이날 강연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북한만의 수령절대주의 등과 끔찍한 여성 유린 실태 등을 직접 배우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참여협의회는 지난 2010년 2월 출범했으며 ‘자유 민주주의 수호의 주역은 청소년’이라는 기치 아래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450여명이 모여 학술회의나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일리안 = 신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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