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김무성 ˝나라 곳간 지킬 지도자감 더 필요˝

자유기업원 / 2011-08-09 / 조회: 1,110       시사오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9일 "우리나라가 지금 그리스와 똑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며 ‘포퓰리즘‘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자유기업원 주최로 열린 그리스 아테네 대학교 하치스 교수 초청 강연에서 "잘나가던 그리스가 1981년 사회주의당 (파속 PASOK; socialist party of Andreas Papandreou) 집권 이후 30년 만에 국가부도 위기에 빠진 것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가야할 길에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 ⓒ뉴시스


김 의원은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무상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기업이나 개인이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세금을 내야만 하는데, 이런 사실은 감춰놓고 무조건 무상복지 약속만 늘어놓는 것은 그리스의 전철을 그대로 밟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특히 "그리스 시위 현장에서 ‘나라 거덜낸 정치인 물러가라!‘, ‘포퓰리즘 견제 못한 국민도 책임있다!‘, ‘나랏돈을 거덜낸 썩은 정치인과 은행가들은 모두 물러나야 한다‘는 외침이 6년 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대선 과정에서 국민들이 국가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올바른 결론을 내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국운 융성과 쇠퇴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한반도 정세의 근본적 변화가 불가피하고, 선진국진입 여부도 결정된다"며 "유권자들이 단단히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인기영합정책으로 표를 얻겠다는 후보를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 어설픈 아마추어 지도자들에게 우리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도, 그리스의 선례를 잘 살펴서 우리나라가 포퓰리즘이라는 독약을 마시는 일을 꼭 막아야 한다"며 "나라 곳간을 지킬 지도자감이 더 많이 나타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덧붙였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255 범사련,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위원장 초청,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자유기업원 / 2024-07-16
2024-07-16
9254 조정훈 의원 "이기는 정당 만들기 위해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해야"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3 범사련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2 [스토리]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회 돼야 해요”
자유기업 / 2024-07-08
2024-07-08
9251 오늘 금투세 토론회…“내년 1월 시행” vs “주식 폭락”
자유기업원 / 2024-06-20
2024-06-20
9250 22대 국회 `노란봉투법` 재발의 시동…경영계 "국가 경제 시스템 붕괴" 이구동성
자유기업원 / 2024-06-18
2024-06-18
9249 텍사스에서 승기 올린 머스크의 델라웨어 왕따 만들기 작전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8 자유기업원, 《상속세를 폐하라》 북콘서트서 상속세 대안과 해법 논의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7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2024-05-14
9246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2024-05-13
9245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2024-05-02
9244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3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2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2024-04-29
9241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