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동반성장? 랩으로 붙어봅시다!

자유기업원 / 2011-09-21 / 조회: 1,115       파이낸셜뉴스

 

차관급인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맨(기업호민관)과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이 ‘망가지며(?)‘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장안에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김문겸 호민관에 따르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서로의 견해와 공생 발전을 바라는 내용을 강렬하고 발랄한 랩으로 표현한 4분47초짜리 뮤직비디오 ‘위 캔 두 잇(We can do it)!‘이 완성, 첫선을 보였다.

숭실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다 지난 3월 총리실 산하의 기업호민관에 취임한 김문겸 호민관은 이후 중소기업과 주변을 둘러싼 각종 애로와 규제를 개선하는 해결사 노릇을 해왔다.

또 김정호 원장은 자유주의 시장경제원리를 주창하며 시장경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자유기업원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이들이 래퍼로 변신, 뮤직비디오를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해 보다 많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이다. 김 원장은 자유주의 시장경제 관련 내용을 랩으로 불러 디지털 앨범까지 제작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 호민관은 "뮤직비디오 제안은 내가 했다. 동반성장, 상생을 놓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밀고 당기기만 하다가 감정만 상하는 현실을 그냥 볼 수가 없었다. 이렇게라도 전달하면 동반성장, 공생발전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는 데 다소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랩 가사에서 김 원장은 "TV 파는 데 가본 적 있니, 500만원 TV 2년 만에 150, 요즘 국산 TV 소니보다 낫지, 부품단가 그대로면 아직도 500만원"이라며 동반성장에선 중소기업이 아닌 소비자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호민관은 "TV 사는 일반 서민 생산현장 근로자, 소비자와 근로자는 분리할 수 없어요, 청년실업 일백만 실업자는 넘쳐나, 중소기업 월급 낮아 사람을 못 구해, 납품가격 후려치기 중소기업 문 닫게, 중소기업 문 닫으면 고용 누가, TV 누가 사나"라는 가사로 받아쳤다.

뮤직비디오 후반부에선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놓고 또 한번 논쟁을 벌인다.

김 호민관이 "SSM은 헤비급 선수, 동네슈퍼 과일가게 라이트급"이라며 심판도 없는 경쟁의 결과가 뻔해 반드시 공정한 규칙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김 원장은 통큰 치킨을 예로 들며 "기업의 착한 짓은 바로 좋은 제품 싸게 파는 것"이라며 큰 가게, 작은 가게 모두 착한 품질,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봉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이들이 뮤직비디오에서 계속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것은 아니다. 이기주의를 버리고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면 공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확신에 찬 내용을 입 모아 함께 부른다. 그러면서 외친다. "We can do it."

기사 및 영상:

http://www.fnnews.com/view?ra=Sent0601m_View&corp=fnnews&arcid=0922419469&cDateYear=2011&cDateMonth=09&cDateDay=20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사진설명=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맨(기업호민관)과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담은 뮤직비디오 ‘위 캔 두 잇(We can do it)!‘을 20일 선보였다. 김 호민관(왼쪽)과 김 원장(오른쪽)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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