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취득가액 제한 완화하고 월세보증보험제도 도입해야”

자유기업원 / 2012-03-08 / 조회: 1,192       스페셜경제

“취득가액 제한 완화하고 월세보증보험제도 도입해야”
자유기업원, ‘민간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한 제안’ 보고서 발표
박은석 기자  |  pys@speconomy.com
      

[스페셜경제] 민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민간임대주택 취득가액 제한을 완화하고 월세보증보험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 www.cfe.org)은 8일 <민간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한 제안> 보고서(임미화 자유기업원 객원연구원)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이후 자가 및 전세주택 주거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다 2005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했다.

자가 거주비율은 2005년 55.6%에서 2010년 54.2%로 1.4%포인트, 전세는 22.4%에서 21.7%로 0.7%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월세는 17.2%에서 20.1%로 2.9%포인트 증가하는 등 1990년 이후 월세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2010년 일반가구 가운데 1인 또는 2인 가구 비중은 48.2%에 이른다.

또한 연령계층별 점유형태를 보면 자가는 50대(25.6%), 전세는 30대(30.6%), 월세는 40대(25.0%)가 각각 비중이 가장 크다. 이에 따라 향후 30~40대 가구주가 고령화 될수록 월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정체돼 있다. 건설임대주택사업자는 감소하고 매입임대주택 공급은 정체돼 있어 향후 임대주택 부족 현상이 우려된다.

보고서는 임대주택사업 부진의 원인으로 ▲한시적 규제 완화 등 주택시장 변화에 따른 제도 변화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한시적 지원 및 규제 완화 ▲월세보증보험제도 미도입에 따른 임대수익률 저조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와 임대주택단지에 대한 부정적 편견 등을 꼽았다.

임미화 객원연구원은 “임대주택매입을 전용면적 149㎡이하, 취득가액 6억원 이하로 규제하고 있어 대도시권과 일부 수도권에서는 현실적으로 중대형임대주택시장이 활성화되기 어렵다”며 “임대주택의 다양화와 고급화를 위해 이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증부월세가 다수를 차지해 수도권의 경우 월세 자본환원율이 연 4%에도 못 미친다”며 “주택가격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기대하지 않고는 민간임대주택사업자의 참여가 어려워 월세보증보험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택시장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한시적인 제도완화가 아닌 월세 수요 증가 현상에 따른 장기적 제도가 정착되고 임대주택 사업자의 주택공급 역할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정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255 범사련,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위원장 초청,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자유기업원 / 2024-07-16
2024-07-16
9254 조정훈 의원 "이기는 정당 만들기 위해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해야"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3 범사련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2 [스토리]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회 돼야 해요”
자유기업 / 2024-07-08
2024-07-08
9251 오늘 금투세 토론회…“내년 1월 시행” vs “주식 폭락”
자유기업원 / 2024-06-20
2024-06-20
9250 22대 국회 `노란봉투법` 재발의 시동…경영계 "국가 경제 시스템 붕괴" 이구동성
자유기업원 / 2024-06-18
2024-06-18
9249 텍사스에서 승기 올린 머스크의 델라웨어 왕따 만들기 작전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8 자유기업원, 《상속세를 폐하라》 북콘서트서 상속세 대안과 해법 논의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7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2024-05-14
9246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2024-05-13
9245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2024-05-02
9244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3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2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2024-04-29
9241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