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KBS 부당 보도, 수신료 납부 거부 정당화 가능"

자유경제원 / 2014-06-23 / 조회: 1,203       뉴데일리

"언론의 수치", "악마의 편집" 등 비판 쏟아져 나와

"KBS 부당 보도, 수신료 납부 거부 정당화 가능"

‘‘KBS사태 어떻게 풀어야 하나‘ 자유경제원 좌담회

    •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작게
    • 크게
    • 글자크기
    •   
    • 목록
    • 스크랩
    • 메일
    • 프린트
    •   
    • Flip


    KBS는 기독교리의 핵심을 전면부정했다. ⓒ 뉴데일리
    ▲ KBS는 기독교리의 핵심을 전면부정했다. ⓒ 뉴데일리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과거 교회 강연 내용을 일부분만 편집해 전체 맥락을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KBS에 대해 전문가들이 쓴소리를 날렸다.

    자유경제원(www.cfe.org, 원장 현진권)이 20일 자유경제원 5층 회의실에서 연 ‘KBS사태 어떻게 풀어야 하나‘ 좌담회에서다.

    자유경제원은 "KBS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좌담회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먼저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은 "공영방송의 부당한 보도에 대한 ‘저항권’의 개념으로 수신료 납부 거부 시민운동 역시 정당화 될 수 있다"고 했다. 

    "정부 출연금과 수신료, 광고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공익성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러한 감시는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조우석 문화평론가는 문창극 신임 총리 후보자의 교회 영상을 9시 뉴스에서 보도한 사건에 대해 "이는 언론의 수치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 장난에도 못 미치는 악마의 편집"이라며 "총리 임명이라는 중요한 헌법적 행위 앞에서 의도적인 장난을 치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조 평론가는 세월호 참사 보도에 대해서도 "지금의 상황은 6년 전 광우병 파동 때보다 더 악화됐다"며 "MBC를 대신해 공영방송 KBS가 왜곡 보도에 앞장서고 있다"고 일침했다.

    황근 교수(선문대 신문방송학과)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와 관련된 KBS 보도는 공영방송으로서 KBS 보도 시스템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널리즘의 기본적인 원칙을 무시하고,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른 편파 보도가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KBS가 정치권력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독립성과 보도 공정성 문제가 늘 제기되는 이유는 정치지형화와 자사 이기주의가 결합된 KBS 문제의 핵"이라며,

    "민주적이면서 실효성 있는 민주적 거버넌스를 구축해야만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영방송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언 교수(배제대 미디어사회학과) 역시 "한국의 공영방송은 콘텐츠 개발이 아닌 베끼기만을 덕목으로 삼는 것 같다"며고 말했다.

    그는 "선정성, 막장 논란이 터질 때마다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공영방송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사과만 한 후 변하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영방송이라면 모름지기 품격이 있어야 하고, 상업 방송과 차별화를 두고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사회적 의미를 중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255 범사련,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위원장 초청,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자유기업원 / 2024-07-16
    2024-07-16
    9254 조정훈 의원 "이기는 정당 만들기 위해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해야"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3 범사련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2 [스토리]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회 돼야 해요”
    자유기업 / 2024-07-08
    2024-07-08
    9251 오늘 금투세 토론회…“내년 1월 시행” vs “주식 폭락”
    자유기업원 / 2024-06-20
    2024-06-20
    9250 22대 국회 `노란봉투법` 재발의 시동…경영계 "국가 경제 시스템 붕괴" 이구동성
    자유기업원 / 2024-06-18
    2024-06-18
    9249 텍사스에서 승기 올린 머스크의 델라웨어 왕따 만들기 작전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8 자유기업원, 《상속세를 폐하라》 북콘서트서 상속세 대안과 해법 논의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7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2024-05-14
    9246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2024-05-13
    9245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2024-05-02
    9244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3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2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2024-04-29
    9241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