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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혁신학교는 좌파 귀족학교 오히려 ‘교육 역차별’ 불러”

자유경제원 / 2014-07-03 / 조회: 2,925       문화일보
[사회]게재 일자 : 2014년 07월 02일(水)
“혁신학교는 좌파 귀족학교 오히려 ‘교육 역차별’ 불러”
자유경제원 토론회 개최페이스북트위터구글
“혁신학교는 좌파 교육자가 독점하는 귀족학교로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기존 학교의 획일성을 타파한다는 명분으로 특정 세력을 위한 일종의 사립학교가 새로 세워진다는 의미입니다.”

자유경제원이 2일 오전 ‘혁신학교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김정호 프리덤팩토리 대표는 “교육감과 교육 공무원에 의해 독점되는 혁신학교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립학교’와 다를 바 없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의하는 한 모든 학교에 혁신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입시경쟁을 탈피한다는 혁신학교가 경쟁을 실현하는 귀족학교로 변질되는 현상이 우려된다”며 “혁신학교가 들어온다는 소문에 인근 집값이 뛰는 현상이 그 전초전”이라고 말했다. 

조형곤 21세기 미래교육연합 대표 역시 “풍족한 예산을 지원받는 혁신학교가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이 1억 원 이상 올랐다고 한다”며 “현재 일반학교 연간 예산에 비해 1억 원이 더 들어가는 혁신학교는 교육 역차별의 결과를 낳는다”고 비판했다. 

혁신학교의 설립 취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 대표는 “혁신학교가 중시하는 마을공동체 교육은 집단주의와 전체주의로 빠질 우려가 있다”며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는 기본 인식 위에서 전체를 위한 희생과 봉사를 배우지 않으면 혁신학교가 직업적 혁명가의 양성소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도 “혁신학교라는 울타리 내에서만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발상은 위험한 독선”이라며 “혁신학교가 대세를 이루면 오히려 그들만의 교육 방식으로 획일화된 교육 풍토가 조장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사무총장은 “혁신학교의 취지나 교육목표를 들여다보면 경쟁에 대한 강한 적개심이 보인다”며 “경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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