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공공도서관 자리 꿰찬 좌파 도서 `절망 도서관`

자유경제원 / 2014-09-30 / 조회: 1,472       미디어펜
공공도서관 자리 꿰찬 좌파 도서 '절망 도서관'우리나라 공공도서관 828개...양질의 우수도서 확보로 올바른 시민의식 고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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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9  1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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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희망 도서, 진짜 희망이 되려면-자유경제원 교육쟁점 토론회

공공도서관의 희망도서 및 도서선정기준에 관하여-조형곤 21C미래교육연합 대표 발제문

□ 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동네의 공공도서관이었다- 빌 게이츠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공공도서관은 828개이다. 이는 인구 6만 명당 하나 꼴이며 적어도 인구 2만 명당 하나씩은 들어서야 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활발한 이용을 기대할 수 있다. 공공도서관 자체도 꾸준히 늘려 나가야 하지만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공공도서관에 책을 채워 넣는 일도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양질의 도서가 우선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희망도서와 신착자료 현황

공공도서관을 2개 운영하는 충북 충주시의 경우 올 해 도서 구입예산은 연간 2억 5천만 원이었으며, 전북 김제시는 3개 도서관에 연간 1억 4천만원, 전주시는 8개 도서관에 연간 5억 원의 예산을 신규도서 구입예산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서울지역 22개 공공도서관의 3개월간 신규도서 구입 수량은 6만여 권으로 도서관별 월평균 1천권, 연간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으로 보아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평균적으로 연간 8천여 권을 구입하고 1억 원의 예산을 쓰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참고로 문화일보 보도_2014년 9월 17일자에 따르면 2012년의 공공도서관별 평균 연간 도서구입 예산은 8271만원이었으며 안타깝게도 2010년보다 600여 만 원씩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학교도서관은 학교마다 하나씩 있으므로 1만 1천개가 될 것이며, 공공도서관은 828개가 있다. 그 외에도 작은도서관 혹은 마을도서관으로 불리는 학교도서관 크기의 도서관들은 동이나 면단위에 하나씩 있을 정도이다. 어림잡아 학교 숫자만큼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도서관은 연평균 880만원의 도서구입예산을 세워 전체적으로는 연간 1천 억 원의 도서구입비를 쓰고 있으며, 공공도서관은 연평균 1억 원으로 820개 전체에서는 연간 800억 원의 도서구입비를 쓰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한편 출판업의 내수시장 규모는 연간 2조 4천억 대에 이르고, 신간 발행 종수는 연간 4만종 내외이며, 신간 발행 부수는 연간 1억 권 내외이다. 학교 및 공공도서관의 도서구입 수량은 연간 1천5백 만권이며 신간 발행 부수의 15~20%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공공도서관은 매월 1천권 내외의 책을 어떻게 선정하나

1. 추천도서목록
2. 희망도서목록
3.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 목록
4. 주요일간지의 서평 및 책소개
5. 권위 있는 문학상/학술상 정보 활용
6. 출판사에 제공하는 목록
7.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에 도서별 북리뷰가 많이 달린 도서

□ 우수(추천)도서 선정위원회에 관심을 가져야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책으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의 추천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올해의 청소년 도서, 포스코교육재단의 필독서, 서울대학교 대학생 권장서 100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대학신입생 추천도서, 문화관광부의 학술 및 교양 추천도서,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 등등

□ 희망도서가 희망이 되려면 교양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야

양질의 도서가 도서관에 꽂혀야 한다. 그러려면 양질의 도서가 우수도서로 선정되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좌편향 된 도서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제 교양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희망도서 코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이다. 광주광역시의 3개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은 매월 70명이 희망도서를 신청했고, 부산시민들은 매월 600권의 희망도서를 신청했다. 강릉시는 매월 200여권의 희망도서를 신청하고 있었다.

기존의 도서 중 양질의 도서를 발견해내거나 새롭게 준비하여 출간하는 일도 소중하고, 교양 있는 소수의 시민들에게 양질의 책을 읽도록 권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공공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여 또 다른 시민들이 양질의 도서를 볼 수 있도록 시민적 덕성을 발휘할 때이다. 또한 읽은 책에 대해 인터넷 서점의 홈페이지는 물론 SNS 등을 활용하여 소감문 혹은 댓글 형태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일이다. 조형곤 21C미래교육연합 대표

(다음에 제시한 각종 통계자료를 참고하여 참여자들의 활발한 토론을 기대합니다.)

  
 
  
 
  
 
  
 
  
 
  
 
  
 
  
 
  
 
  
 
  
 
  
 
  
 
  
 

 

(이 글은 자유경제원이 29일 개최한 <도서관 희망도서, 진짜 희망이 되려면>정책토론회에서 조형곤 21C미래교육연합 대표의 주제 발표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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