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유경제원, "파독근로자, 해외진출을 통한 경제성장의 시발점"

자유경제원 / 2015-03-03 / 조회: 2,067       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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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 "파독근로자, 해외진출을 통한 경제성장의 시발점"파독근로자 1960년대 초중반 한국 경제성장의 10% 이상 기여
구창환 기자  |  koocc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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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3  07: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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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3월 2일(월) 오후 1시30분 파독근로자기념관에서 <파독근로자 : 경제발전의 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파독근로자의 경제적 의미와 효과를 짚어보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권혁철 소장(자유기업센터 소장)은 “광부와 간호사가 보내 준 외화를 통해 한국 경제성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며 파독 근로자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소중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 소장은 파독근로자의 송금이 한국경제성장에 미친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1965년에는 12.2%, 1966년에는 11.8%, 1967년에는 무려 15.1%에 달하는 것으로 나온다”며 1960년대 초중반 한국 경제성장의 10% 이상의 기여를 했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이어 “파독은 국내의 실업문제를 완화하여 고용의 창출, 내수 진작과 투자 활성화, 외환보유고 증가, 국제수지 개선 등에서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한국경제가 눈부신 발전을 함에 있어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이어 권 소장은 파독 이후 월남파병과 근로자 파견, 1970년대의 중동 특수 등 해외진출을 통해 경제발전이 이어질 수 있게 한 ‘경제발전의 시발점’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파독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어 발제에 나선 김승욱 교수(중앙대학교 경제학부)는 “해외 근로자 파견의 길을 선택하는 헝그리 정신의 근본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라며 사회의 도움을 바라는 것이 아닌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한 파독 근로자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이어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했던 그 에너지가 오늘의 한국을 건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을 맡은 신중섭 교수(강원대 윤리교육과)는 “파독 근로자나 월남 파병 근로자에 대해 개인을 뛰어넘어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후대 사람들이 해야 할 역사적 책무에 해당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 성공 신화’에 기여한 개인의 활동이 발굴되고, 역사에 기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토론을 맡은 김인영 교수(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는 “그 때 정부와 개인이 모두 현실의 상황에 굴하지 않고 자유주의적 철학과 의식으로 현실을 극복하고 희망을 키웠다”며 자유주의적 의식이 대한민국의 성공과 지금의 현실에서 주는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어 연애와 결혼, 출산 나아가 주택과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청년층 세대에게 “파독근로자들의 정신은 젊은이들이 배워야할 과거의 역사인 동시에 지금의 교훈이다”고 말했다. 

토론을 맡은 백경훈 부대표(청년이 여는 미래)는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몸부림치는 희생에서 발산되는 에너지가 바로 오늘의 한국을 건설한 것”이라며 “이것을 이기적이라고 비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일침 했다. 또한 현재의 청년들이 부모세대에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그들의 노력과 희생을 강조했다. 

한편 자유경제원은 ‘경제발전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파독근로자에 이어 구로공단, 베트남 파병 등에 대해 학문적으로 평가하는 사업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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