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한국 국민 시장 경제 친화도, 베트남 중국보다 낮아

자유경제원 / 2015-04-08 / 조회: 2,731       한국경제

한국 국민의 시장경제 친화도가 중국이나 베트남 국민보다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송헌재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는 7일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한국의 시장경제 문맹률 수준은?-국민들의 경제인식에 대한 국제비교’ 토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송 교수는 국제기구인 세계가치관조사(WVS)가 2000년대 중반 세계 47개국에서 각각 10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이번 결론을 도출했다. 송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시장경제에 대한 친화도는 10점 만점에 5.94점으로, 전체 47개국 가운데 중위권인 26위에 그쳤다. 미국이 6.8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6.53점) 중국(6.07점) 등 사회주의 체제를 장기간 유지했던 국가들도 한국보다 시장경제 친화도가 높았다.


송 교수는 “국가 제도가 잘 설계돼 있다고 해도 국민의 인식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으면 제도가 성공하기 어렵다”며 “시장경제를 토대로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반시장적인 인식 개선 등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상겸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민의 시장경제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다면 정부가 반시장적 제도를 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 경제인식 조사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255 범사련,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위원장 초청,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자유기업원 / 2024-07-16
2024-07-16
9254 조정훈 의원 "이기는 정당 만들기 위해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해야"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3 범사련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2 [스토리]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회 돼야 해요”
자유기업 / 2024-07-08
2024-07-08
9251 오늘 금투세 토론회…“내년 1월 시행” vs “주식 폭락”
자유기업원 / 2024-06-20
2024-06-20
9250 22대 국회 `노란봉투법` 재발의 시동…경영계 "국가 경제 시스템 붕괴" 이구동성
자유기업원 / 2024-06-18
2024-06-18
9249 텍사스에서 승기 올린 머스크의 델라웨어 왕따 만들기 작전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8 자유기업원, 《상속세를 폐하라》 북콘서트서 상속세 대안과 해법 논의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7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2024-05-14
9246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2024-05-13
9245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2024-05-02
9244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3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2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2024-04-29
9241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