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유경제원, "편향의 자유 마음껏 누리는 동화책 시장" 토론회 개최

자유경제원 / 2015-04-15 / 조회: 2,547       업코리아
   
 

자유경제원은 2015년 4월 13일 월요일 오후 4시, '편향의 자유 마음껏 누리는 동화책 시장’을 주제로 제18차 교육쟁점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아이들이 보는 첫 세상, 동화책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하다. 또한 양질의 동화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세상을 보는 올바른 마음을 심어주는 것은 어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동화들을 보면 가장 순수해야 할 동화책이 편향적으로 특정 이념과 가치관을 주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독서 교육만 강조하다 보면 책을 읽을수록 세상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만 주입하게 된다. 이것은 아이들에게 불량식품만 먹이는 것과 진배없다.

이에 자유경제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도와주는 동화책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미디어펜 이원우 기자는 “아동·청소년용 도서시장이 편향돼 있을 경우 학습관 사서의 '좋은 의도’는 필연적으로 '나쁜 결과’를 파생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원우 기자는 학부모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계위인전 'WHO’ 시리즈에 대해 “다산북스에서 간행중인 이 기획에는 총 100명 이상의 위인들이 다뤄지고 있는데, 놀랍게도 호치민, 마오쩌둥, 체 게바라, 마르크스 등의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잔혹한 생애를 살았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상극인 체제에서 활약한 지도자들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미화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대한민국 출판업계가 정말로 '자유롭게’ 운영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도서시장이 누리고 있는 편향의 자유는 어디까지 무죄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출판사의 현직 편집장들과 나눈 진솔한 대화를 소개한 이근미 소설가는 “앞으로도 책은 쏟아져 나올 것이고, 자유주의 사회에서 어떤 책을 만들던 간섭할 수는 없다”며 “탁월한 인물과 탁월한 역사 인식을 담은 책이 나올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고, 잘못된 내용의 책을 걸러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자유경제원 전희경 사무총장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책을 많이 읽히면서도 정작 어떤 책을 읽는지에 대한 관심은 적었는데 그 사이에 특정의 의도, 즉 정치적으로 좌편향 된 사고를 깔고 있는 동화책들이 파고들기 시작했다”며 “잘못 먹은 음식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처럼, 어린 시절 잘못 읽은 한 권의 책이 인생의 좌표를 그르게 인도할 수 있어 불량식품보다 불량도서가 더 위험하다”고 했다. 

전 총장은 이어 “동화시장의 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읽는 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권장도서, 추천도서라고 해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의 가부를 따져보아야 한다”고 일침 했다. 

21세기미래교육연합 조형곤 대표는 청소년 추천도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이하 책따세)에 추천된 도서를 분석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책따세는 전교조 교사들이 주축이 된 전국국어교사모임(이하 전국모)과 지난 2000년부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조 대표는 “책따세가 중학교 3학년 추천도서로 꼽은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는 학생인권조례의 조항을 들어 학생의 정당 가입과 정치활동을 요구하고 있다”며 “상위법에 미성년자가 정치활동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음을 들지 않더라도 중학생에게 정당가입을 요구하는 행위는 너무 지나치다”며 책따세는 이 책을 추천도서로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두루마리역사교육연구소 황인희 대표는 시사문제에 대한 편향된 시각과 현대사의 왜곡, 자본주의·시장경제·자유주의에 대한 비판, 노동 문제를 부각시키는 책의 목록을 차근차근 소개하며 동화책 시장을 비판했다. 황인희 대표는 이어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인물에 대한 미화, 공교육과 가정에 대한 부정, 청소년에게 부정적이고 반항적인 사고를 부추기는 내용의 책이 즐비 하는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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