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유경제원, "우남 이승만의 도덕철학과 시장경제" 토론회 개최

자유경제원 / 2015-04-17 / 조회: 2,424       업코리아
   
 

자유경제원은 4월 15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우남 이승만의 도덕철학과 시장경제”라는 주제로 '이승만과 시장경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자유경제원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시장경제 차원에서 집중 조명하는 연속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날은 3차 토론회의 자리다.
  
발제를 맡은 박성현 주필(뉴데일리)은 “시장을 자연발생적인 것으로 보는 관점은 맞는 관점이다. 단 발생 및 기원에 관해서만 자연적인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원 이후의 과정, 즉 시장의 진화와 발전은 전혀 자연적이지 않다. 시장의 진화와 발전은 인위적이다. 이때 '인위적’이라 함은, 인간의 목적의식적 선택과 실천에 속한다는 뜻이다. 현대 시장 체제는 일정한 정치철학, 도덕철학에 바탕한 선택에 의해 발전되어 왔다”고 말했다. 
  

   
 

  
박 주필은 “우남 이승만은 1904년 『독립정신』에서 그 자신이 이미 동서고금을 꿰뚫는 정치철학, 도덕철학적 노선에 도달했다. 우남의 도덕철학, 정치철학은 이미 인류의 보편적인 세계시장 질서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이 질서가 자유, 진실, 과학에 바탕하고 있다는 신념에 도달해 있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론자인 김학은 교수(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시장제도는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며 각 지역의 서로 다른 자원이 존재하는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여기서도 국가 사이의 계약(조약)을 정의하고 이행능력을 평가하는 세계기구가 필요하다. 이승만은 자본주의의 시장제도에 대하여 대학교육을 받았다. 시장제도를 둘러싼 종합적인 국가질서와 국제질서를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국가와 세계를 연결해주는 고리를 잘 활용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한 이건희 학생(인천대학교 무역학부)은 “우남 이승만은 일찍이 자유와 시장경제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달은 인물이다. 동시에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폐해에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해 단호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해서도 단호했다. 우남은 적과 타협하지 않았다. 자유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우남은 단호함과 냉철함으로 공산주의자들을 격퇴시켰으며, 대한민국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한 한정석 편집위원(미래한국)은 “우남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이념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던 반면 이승만의 경제이념을 살펴보는 연구는 아직 초보적인 발걸음도 떼지 못한 상태다. 이승만이 한성감옥에서 『독립정신』을 집필했을 때, 그는 이미 통상과 개방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아울러 백성들의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가가 '불가불’필요하다고 썼던 것으로 보아, 이승만은 국가의 역할과 그 한계를 자유주의 원리로 이해하고 있었음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날 토론회는 현진권 원장(자유경제원)의 사회, 박성현 주필(뉴데일리)의 발제, 김학은 교수(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이건희 학생(인천대학교 무역학부), 한정석 편집위원(미래한국)의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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