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유경제원, "이승만에 드리워진 7가지 누명과 진실" 토론회 개최

자유경제원 / 2015-05-15 / 조회: 2,831       업코리아
   
 

자유경제원은 [우남 이승만 제자리 찾기 프로젝트 : 이승만에 드리워진 7가지 누명과 진실]이라는 주제로 연속토론회를 개최한다. 제1차 토론회는 5월 13일 수요일 오전 10시 자유경제원 5층 회의실에서 “왜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수립했나? 이승만은 분단의 원흉?”이라는 주제로 남정욱 교수(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의 발제로 진행됐다. 

남정욱 교수는 “이승만이 남한에 단독 정부를 수립하려고 했던 것은 이미 북한에서 소련에 의한 공산주의가 틀을 잡았으며 남한까지 공산화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남한만이라도 공산화를 면하게 하겠다는 발상이었다. 김일성은 1946년 2월 20일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난 2월 8일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수립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우리나라 력사상 처음으로 진정한 중앙정권기관을 가지게 되었다’는 연설을 했다”라고 말했다. 

남 교수는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가 사실상의 단독정권이었던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북한에서는 남한에서의 단독 선거인 5월 10일 선거가 실시되기 1년 전에 이미 단독 선거를 실시하고 단독 국회를 구성하고 단독 정부를 만든 것이다. 이처럼 이미 북한에서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다음 뒤늦게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을 두고도 이승만을 분단의 원흉으로 모는 것은 한 쪽의 기록을 완전히 배제한, 말 그대로 악의적인 왜곡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토론자인 김용삼 편집장(미래한국)은 “1945년 9월 20일, 스탈린은 극동전선 총사령관 알렉산드르 바실레프스키와 연해주 군관구 군사회의 및 제25군 군사평의회 앞으로 '북한에 반일적인 민주주의 정당 및 조직의 광범한 블록(연합)을 기초로 한 부르주아 민주주의 정권을 확립하라’는 암호지령을 발송한다. 북한에 공산 단독정부를 수립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 스탈린의 비밀지령이 내려진 이후 북한에서는 공산 단독정권 수립을 위한 일사불란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소련의 점령군 사령부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평양에서 북한 지역의 행정을 담당할 한국인 중앙행정기구를 창설하기 위해 '북조선 5도 인민위원회 대표자대회’를 소집했고, 10월 28일에는 북조선 5도 행정국을 설립했다.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평양에서 '조선공산당 서북 5도 책임자 및 열성자대회’(약칭 5도대회)를 열고 마지막 날 조선공산당의 북조선 분국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한 김학은 교수(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식민지 해방과 더불어 분단의 문제를 안게 된 것은 한국만이 아니다. 아일랜드도 있다. 아일랜드는 최근까지도 북아일랜드의 해방을 위해 저항해 왔다. 많은 사람이 대의를 위해 죽었지만 세계는 이에 대하여 냉담하다. 아일랜드의 분단문제는 자치시대부터 아일랜드를 둘로 양분시켰다. 결국 내란으로 이어졌다. 건국대통령 드 바레라는 북아일랜드 문제를 남겨 두고 아일랜드를 독립시키는데 성공하였다. 그는 다른 영연방국가들과 달리 영국국왕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고 영연방에 머무르는 반대파와 내란을 치렀다. 아일랜드는 이 문제에 대해 드 바레라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그것이 당시로서는 최선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한 조우석 평론가(문화평론가)는 “한국정치에서 고질로 남아있는 것이 전임 대통령 흠집 내기 풍토다. 언제까지 후임자가 전임 지도자를 부정해 정치적 반사이익을 챙기려는 관행을 계속할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는데, 우남 이승만에 씌워진 각종 누명이란 일단은 이런 풍토 탓이다. 여기에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적 가치를 애써 외면하려는 당파적이고 정치적 견해가 그동안 한국 지식사회에 지배적 담론으로 작동해왔다. 전임 지도자 죽이기와 좌편향의 담론, 이 두 개가 겹쳐진 결과 우남은 '몹쓸 지도자’로 색칠돼왔다”라고 말했다. 

자유경제원은 5월 13일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7차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한다. 자유경제원은 우남 이승만이 대한민국의 오늘에 기여한 건국대통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채택한 공은 전혀 무시된 채, 일부의 왜곡과 거짓 선동에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으므로 대표적으로 이승만에 드리워진 7가지 누명에 대해 7인의 전문가가 나서 정면 반박하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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