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각한 취업난에 4년제 대학에서 전문대학으로 발길을 돌리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기술을 새로 배워서라도 일자리를 얻겠단 건데, 우리나라의 견고한 학벌주의도 취업난엔 당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문대에 다니고 있는 27살 임규홍 씨. 지난 2007년 수도권의 4년제 대학에 입학했지만, 고민 끝에 중퇴를 결심하고 전문대로 U턴 진학했습니다.
임규홍 / 대림대 자동차학과 2학년
“나와서 뭘 해야겠다는 게 전혀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없었거든요. 여길 선택할 땐 제가 나와서 어떤 걸 해야겠단 정확한 비전이 있었기 때문에…”
청년실업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반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상아탑이 취직을 담보해주지 못하자, 기술을 배우겠다고 몰려드는 겁니다.
올 한 해 이런 신입생만 1379명. 지원자는 5천명이 넘습니다.
이승근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기획조정실장
“산업현장하고 밀접하게 교육과정을 운영해서 취업이라든지 현장에서 자신의 직무를 하는 데 훨씬 유리하게…”
일각에선 전체의 42%에 이르는 대졸 과잉학력자의 거품이 꺼지는 신호탄이라고 반깁니다.
학벌주의로 인한 사회적 비용 낭비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현진권 / 자유경제원 원장
“이 정도의 인적자원이 기회비용을 잃어버린다고 하는데 그 기회비용을 추정한 것이 20조원에 달한다는…”
최악의 청년실업에 간판보다 실속을 따지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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