利敵 형 ‘교전수칙’ 강요
지난 2002년 6월 24일, 북의 서해 NLL 불법 침범 참상을 재현한 영화 ‘연평해전’이 관객 600만명을 돌파한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를 단순한 영화로만 보고 그칠 것인가. 당시 온 국민이 한·일 월드컵 응원에 흥분해 있을 때 북의 고속정 남침 기습공격을 받고 산화한 6인의 영웅들이 지난 13년간 잊혀왔던 사실을 상기해야만 하지 않겠는가. 진실은 반드시 고개를 드는 법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이 지난 10일 영화 ‘연평해전’이 우리사회에 던진 의미를 자유주의, 국가안보, 사회문화 및 영화적 의미를 다각도로 토론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때 대한민국 정상 아니었다 해양전략연구소 이춘근 선임 연구위원은 “분노를 삼키면서 영화를 감상했다”는 소감을 말하고 당시 2002년 연평해전을 “북한의 NLL 무력화 시도 중 가장 현저한 사건”이라 규정하고 “그때의 대한민국은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었다”고 한탄했다. DJ의 이적 ‘교전수칙’ 국정조사 대상 최공재 영화감독은 ‘연평해전 600만, 샴페인은 잠시 멈추자’라는 제하의 발표문을 통해 이 영화가 “미국이 주적(主敵)이 아니라 북한이 주적임을 정확히 명시한 영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감독은 클라우드 펀딩 등 시민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이런 영화가 제작되었다는 것은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소재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하고 “좌파 이념적 영화만 만들어야 한다는 주술에서 벗어나 얼마든지 다른 이야기로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창작자 및 제작자들에게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3호 (2015년 9월호) 기사입니다] | ||||||
<저작권자 © 경제풍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NO. | 제 목 | 등록일자 | |
---|---|---|---|
9255 | 범사련,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위원장 초청,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자유기업원 / 2024-07-16 |
||
9254 | 조정훈 의원 "이기는 정당 만들기 위해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해야" 자유기업원 / 2024-07-10 |
||
9253 | 범사련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7-10 |
||
9252 | [人스토리]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회 돼야 해요” 자유기업 / 2024-07-08 |
||
9251 | 오늘 금투세 토론회…“내년 1월 시행” vs “주식 폭락” 자유기업원 / 2024-06-20 |
||
9250 | 22대 국회 `노란봉투법` 재발의 시동…경영계 "국가 경제 시스템 붕괴" 이구동성 자유기업원 / 2024-06-18 |
||
9249 | 텍사스에서 승기 올린 머스크의 델라웨어州 왕따 만들기 작전 자유기업원 / 2024-06-17 |
||
9248 | 자유기업원, 《상속세를 폐하라》 북콘서트서 상속세 대안과 해법 논의 자유기업원 / 2024-06-17 |
||
9247 |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
||
9246 |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
||
9245 |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
||
9244 |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
||
9243 |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
||
9242 |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
||
9241 |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