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정치·사회분야 등 전문가도 참여해야”

자유경제원 / 2015-10-21 / 조회: 4,352       문화일보
[사회] 역사교과서 ‘편향성 해소’ 전쟁 게재 일자 : 2015년 10월 21일(水)
“정치·사회분야 등 전문가도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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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 세미나 “근현대사 전면 재해석”

일부 역사학계가 새 교과서의 집필을 거부하는 등의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좌우 이념을 떠나 역사교과서의 질을 낮추는 행위라는 학계 비판이 나왔다.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영봉 세종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김인영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등은 21일 서울 마포구 자유경제원에서 열린 ‘역사학자에게만 역사를 맡길 수 없는 이유’ 주제의 세미나에서 역사교육이 소수 역사학자들의 편향된 사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날 발제문을 통해 “교과서 논쟁이 벌어진 지난 12년간 민중사관을 공유하는 국사학계는 어떠한 수준의 개방적이나 창조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인간 개체의 자유와 독립이념에 바탕을 둔 자유사관으로 지난 100년의 근 현대사를 전면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영봉 교수는 “국정화 반대 진영에서 주장하는 역사해석의 다양성은 ‘정상적 상황’에서 옳은 말이지만 현재 한국사 교과서 시장은 사실을 거짓 왜곡으로 서술하는 ‘비정상적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인영 교수는 “국사교과서에는 자유민주적 가치와 헌법적 가치의 중요함이 기술돼야 하며 다양한 학문의 학자가 집필진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도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을 거부한 학자들을 비판했다.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등 소속 회원 101명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영 논리를 넘어 역사 교육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권·강승현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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