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도서정가제 1년, 유통시장 왜곡 제기…왜?

자유경제원 / 2015-11-20 / 조회: 4,615       티브이데일리
도서정가제 1년, 유통시장 왜곡 제기…왜?

2015. 11.17(화) 18:31

도서정가제
도서정가제

[티브이데일리 김수진 기자] 도서정가제가 유통시장을 왜곡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서정가제는 책의 정가를 정하고 할인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제도다.  

지난해 11월 전면 도입된 이 제도는 초등학교 학습참고서 등 기존 도서정가제의 예외 부문 도서들까지 모두 10%까지만 할인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시장 내에서 지나친 도서 가격경쟁을 막고, 도서의 질로 경쟁하려는 풍토를 정착해 출판문화의 질적 제고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17일 자유경제원이 개최한 '도서정가제 1년을 말하다' 토론회에서 곽은경 자유경제원 시장경제실장은 발제를 통해 "도서정가제는 판매가격을 통제하는 제도로 가격경쟁을 제한하는 반경쟁적인 양상을 띠고 있어 도서 유통시장이 왜곡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서정가제의 시행은 도서의 판매가격을 높여 도서소비와 판매를 감소시키고 일부 대형서점과 온라인 중고서점으로 이익을 집중시키는 결과를 양산했다"고 덧붙였다.
 
또 곽은경 실장은 "가격인하 경쟁을 막으려 했던 도서정가제는 사은품 경쟁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경쟁은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일례로 소설가 김훈의 새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의 예약판매에서 양은 냄비와 라면이 사은품으로 제공돼 도서정가제를 위반했다는 판정과 함께 행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수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255 범사련,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위원장 초청,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자유기업원 / 2024-07-16
2024-07-16
9254 조정훈 의원 "이기는 정당 만들기 위해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해야"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3 범사련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2 [스토리]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회 돼야 해요”
자유기업 / 2024-07-08
2024-07-08
9251 오늘 금투세 토론회…“내년 1월 시행” vs “주식 폭락”
자유기업원 / 2024-06-20
2024-06-20
9250 22대 국회 `노란봉투법` 재발의 시동…경영계 "국가 경제 시스템 붕괴" 이구동성
자유기업원 / 2024-06-18
2024-06-18
9249 텍사스에서 승기 올린 머스크의 델라웨어 왕따 만들기 작전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8 자유기업원, 《상속세를 폐하라》 북콘서트서 상속세 대안과 해법 논의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7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2024-05-14
9246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2024-05-13
9245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2024-05-02
9244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3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2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2024-04-29
9241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