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통일을 위한 탈북민의 역할과 과제

자유경제원 / 2016-01-19 / 조회: 5,076       코나스

통일을 위한 탈북민들의 역할과 과제를 도출하는 토론회가 자유경제원 주관으로 19일 오후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열렸다.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변하는 북한, 변화시켜야 할 북한을 위한 탈북민들의 역할과 과제’ 발제에서 “김씨왕조 독재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진실의 힘으로 허무는 것”이라며 “진실의 홍수를 북한에 유입하기 위해서는 북한 주민들의 이해와 감성, 욕구에 맞고 그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상, 즉 탈북민에 의해 이루어져야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자유경제원은 19일 오후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통일을 위한 탈북민들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konas.net

 김 대표는 “외부세계의 자극이 북한체제 변화에 근본적인 동인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서, 그 이유로 한․미연합의 최신 무기들의 위엄과 공포는 북한 주민들에게 결코 확산되지 못하고, 경제제재도 주민들로 하여금 자력갱생하도록 훈련시켰기 때문에 실제로 말처럼 효과적이지 않으며, 군 위주의 대북 심리전도 예상만큼 효과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김정은 정권은 체제결속을 도모하려는 정치적 측면, 먹는 문제 해결의 경제적 측면, 외부 정보와 문화유입 차단의 사회적 측면 등 세가지 요인 중에서, 북한 주민의 외부 정보에 대한 노출이 이와 결합할 경우 북한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하나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김대표는 첨단기술과 디지털 정보를 활용해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유입할 구체적인 방법으로, 북한에 유입할 디지털정보를 북한 주민들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게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대북디지털미디어 전략기획단’ 설립, ‘대북미디어활동단체연대’를 구성해 대북미디어활동을 하는 단체들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역량을 합치고 기술을 공유토록 하며, 정보유입 및 확산을 위한 휴민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대북활동단체들의 협력으로 북한과 외부 세계와의 신뢰성있는 정보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아날로그 TV방송을 개시해 춘천과 동해시 등에서 북한의 동해 쪽으로 고출력으로 송출하면 우리의 방송이 황해도와 평안북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이 안방에서 남한의 TV를 시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북미디어 유입활동을 위한 아이디어로, 서울-평양간 블루투스 휴대폰 직접 통화, 북한의 종심으로 정보매체들을 수송하는 위성항법 최신 애드벌룬,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와 비밀 기지들을 모니터링하는 위성제어 원격카메라, 북한 도시 주민들의 인터넷활용을 지원하는 그림자인터넷 장비, 남한의 중고 DMB폰들로 북주민이 미디어시청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저궤도 위성통신 대여, 북한의 인트라넷 ‘광명’ 네트워크에 대한 트로이목마 작전, 북한 컴퓨터를 전부 파괴시키기 위한 운영체제 및 네트워크 공격, 북한 내부 3방송 음원저징 및 송출 등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결론으로 “대북미디어 유입사업은 북한체제의 반공작과 맞서 기술과 지혜, 끈기로 승부를 노려야 할 어려운 사업이면서도 재원이 충분치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제3섹터가 물밑에서 북한정권의 바닥을 파고 또 팔 수 있도록 정보가 민간 대북활동 단체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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