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한전 2조원 배당잔치…100조 부채는 언제 갚나?

자유경제원 / 2016-03-23 / 조회: 5,594       TV조선

[앵커]
한국 전력이 2조원에 가까운 돈을 배당에 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눈덩이처럼 쌓인 빚 때문에 전기료는 내릴 수 없다고 버티면서 고액 배당에 직원 복지만 늘리고 있단 비판이 나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가 급락했던 지난해, 한국전력은 사상 최대인 11조 3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한전은 이 가운데 1조 9900억 원을 배당에 쓰기로 했습니다. 이익은 2배 늘었는데, 배당은 6배나 껑충 뛰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
"시장의 기대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인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선 전기료 인하를 요청하지만 한전은 100조 원이 넘는 부채를 줄여야 한다는 논리로 반대합니다.

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2014년 국감)
"2017년까지 총 15조 원의 부채를 감축하고자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당시 108조 8천억 원이던 부채는 약속과 달리 지난해 1조 5천억 원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삼성동 한전 부지매각 대금 10조 5천억 원도 부채 상환에 쓰지 않고 있습니다.

최승노 / 자유경제원 부원장
"공기업답게 국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경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전은 2년 전에 없앴던 임직원 복지카드도 슬그머니 되살렸습니다. 빚더미에 앉은 한전이 돈을 벌고도 빚을 갚지 않고, 잿밥에만 눈이 멀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255 범사련,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위원장 초청,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자유기업원 / 2024-07-16
2024-07-16
9254 조정훈 의원 "이기는 정당 만들기 위해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해야"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3 범사련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2 [스토리]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회 돼야 해요”
자유기업 / 2024-07-08
2024-07-08
9251 오늘 금투세 토론회…“내년 1월 시행” vs “주식 폭락”
자유기업원 / 2024-06-20
2024-06-20
9250 22대 국회 `노란봉투법` 재발의 시동…경영계 "국가 경제 시스템 붕괴" 이구동성
자유기업원 / 2024-06-18
2024-06-18
9249 텍사스에서 승기 올린 머스크의 델라웨어 왕따 만들기 작전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8 자유기업원, 《상속세를 폐하라》 북콘서트서 상속세 대안과 해법 논의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7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2024-05-14
9246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2024-05-13
9245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2024-05-02
9244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3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2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2024-04-29
9241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