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19代 국회는 국가관·경제관 부실, 國庫로 인심 쓰는 ‘포퓰리즘’ 만연”

자유경제원 / 2016-03-29 / 조회: 5,578       문화일보

자유경제원 원로 세미나
“與, 무소신…철학의 빈곤”

저물어가고 있는 19대 국회가 국가관과 역사관, 경제관에 있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자유경제원이 29일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본원에서 개최한 '원로에게 듣는다-4·13 총선과 새로운 시대 정신’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한 보수 진영의 원로들은 19대 국회를 이같이 평가했다.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은 “19대 국회는 여당의 무소신과 철학의 빈곤, 역사관·세계관 박약, 위기의식이 부재한 국회”라고 평가했다. 박동운 단국대 명예교수는 “경제민주화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1년 동안 허울 좋은 경제민주화를 좇다가 시간만 보냈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에 목매다가 미미한 실적만을 남겼다”고 분석했다.

김영봉 중앙대 명예교수는 “19대 국회에 만연했던 포퓰리즘은 '망국병’으로, 국고를 자기 주머니로 여겨 국민에게 인심 쓰는 행태는 사실상 유권자 매수행위”라고 지적했다.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한국의 국회의원은 1년 동안 세비 1억4700만 원에 의원실 경비 5억5500만 원을 합하면 웬만한 중소기업 연간 순이익 규모에 맞먹는 7억 원이 넘는 돈을 받고 있고, 고액 연봉을 받는 국가 중에서도 인구 대비 의원 수가 미국의 3.3배, 일본의 1.6배, 멕시코의 1.4배 등으로 가장 많다”고 분석했다. 예산과 의원 수가 적어 일을 못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양 교수는 “사회단체가 선정한 위원들로 구성된 '국민입법위원회’를 설치해 국회 운영과 국회의원 선거, 국회의원의 보수와 혜택 제공, 국회의원의 범법 및 비윤리·폭력적 행동에 대한 징계 등에 관한 법률들을 제정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설가 복거일 씨는 “이번 국회가 유난히 문제적이었던 근본적 이유는 국회선진화법 때문”이라며 “위헌이라는 지적이 나올 만큼 문제가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9255 범사련,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위원장 초청,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자유기업원 / 2024-07-16
2024-07-16
9254 조정훈 의원 "이기는 정당 만들기 위해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해야"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3 범사련 ‘시민사회가 평가하는 22대 총선’ 시민사회연석회의 개최
자유기업원 / 2024-07-10
2024-07-10
9252 [스토리] “국민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회 돼야 해요”
자유기업 / 2024-07-08
2024-07-08
9251 오늘 금투세 토론회…“내년 1월 시행” vs “주식 폭락”
자유기업원 / 2024-06-20
2024-06-20
9250 22대 국회 `노란봉투법` 재발의 시동…경영계 "국가 경제 시스템 붕괴" 이구동성
자유기업원 / 2024-06-18
2024-06-18
9249 텍사스에서 승기 올린 머스크의 델라웨어 왕따 만들기 작전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8 자유기업원, 《상속세를 폐하라》 북콘서트서 상속세 대안과 해법 논의
자유기업원 / 2024-06-17
2024-06-17
9247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싱크 탱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
자유기업원 / 2024-05-14
2024-05-14
9246 자유기업원, ‘AI와 인간 패러다임의 변환’ 리포트 발간
자유기업원 / 2024-05-13
2024-05-13
9245 허리띠 졸라매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서대전점도 문 닫는다
자유기업원 / 2024-05-02
2024-05-02
9244 공영방송 장악 세력들의 적반하장, 민주당의 이중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3 양다리 타는 동아일보 그룹..."허위 사실 남발한 조잡한 부실 사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
공정언론국민연대 / 2024-05-02
2024-05-02
9242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 북콘서트 개최
자유기업 / 2024-04-29
2024-04-29
9241 자유기업원, 칸트 탄생 30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자유기업원 / 2024-04-24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