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마도로스`는 경제발전 숨은 역군…외화벌이 파독근로자 4배"

자유경제원 / 2016-05-30 / 조회: 6,280       연합뉴스
원양어선들이 잡아온 명태와 오징어 하역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해양대서 '경제발전의 숨은 주역, 마도로스' 토론회 열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인 '마도로스(외항선원)'의 활약을 재조명하고 사회적인 인식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곽은경 자유경제원 시장경제실장은 30일 오후 2시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국제교류원에서 자유경제원 주최로 열리는 '경제발전의 숨은 주역, 마도로스' 주제 토론회에 앞서 배포된 발제문에서 이같이주장했다.

곽 실장은 "선원 인력 송출은 1960년대 자본이 없어 경제개발이 쉽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실업해소와 외화획득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곽 실장이 1989년 한국선원선박통계연보를 재구성한 자료를 보면 1972년 외항선원이 벌어들인 외화의 국민총생산(GDP) 비중은 0.08%로,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일반에 잘 알려진 파독근로자(0.02%)의 4배에 달했다.

곽 실장은 "바다에 진출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면서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송출선원의 경제적 의미는 크다"며 "개방화와 자유무역을 강화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임재택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은 "해기사(외항선원)들은 국가 경제 활성화의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며 외화벌이에 나섰지만 국민들의 인식은 미흡했다"면서 "해기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반드시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모 자유인문학회 학회장은 "마도로스들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단순히 돈이 아니라 세계와 소통하는데 필요한 문화의 길이었다"며 "'장보고 정신'을 이어받은 마도로스들의 개척정신은 우리 경제발전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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