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사회주의에서 번영으로

라이너 지텔만 / 2023-07-14 / 조회: 1,887

새 영화가 지난 토요일(6월 24일을 의미하고, 400명이 관람했다고 함―역자 주) 바르샤바에서 개봉되었다: “폴란드: 사회주의에서 번영으로.”


 

폴란드의 최근 역사는 자본주의의 우월을 확증한다. 


영화는 사회주의 폴란드에서 줄 서기가 완전히 발달한 과학으로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도처에 줄들이 있었고 사람들이 종종 몇 시간이나―가구나 가정용품의 경우에는 며칠도―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몇몇 독창적인 체제가 발생했다. 


그것들 중 하나는 “줄 명부(line list)”라고 불렸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몇 시간이 아니라 며칠을 기다려야 할 때 사용되었다. 그 경우 명부는 줄 서서 기다리는 모든 사람으로 만들어졌는데, 그들이 육체적으로 항상 거기에 있을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몇 시간마다 명부가 낭독되었고 사람들은 자기들의 출석을 등록할 필요가 있었다―만약 그들이 이미 정렬해 있지 않으면, 그들은 명부에서 삭제될 것이다. 출석을 부를 시간표는 미리 공표되었다.


대기 기간이 몇 시간이 아니라 며칠이었을 때, 사람들은 하루에 서너 번 보고할 필요가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결근 휴가를 얻었고, 어떤 사람들은 그저 상관들에게 자기들이 빨리 갔다가 돌아오게 해 달라고 부탁하기만 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주어 자기들 대신 등록하게 했다(그것은 “서는 사람 고용하기(hiring a stander)”라고 불렸다). 줄 명부에 대한 관리는 자칭 줄 위원회(line committee)에 의해 처리되었다. 


당신은 구두점의 점원을 알아서 한 켤레 구두를 사고, 그다음 그것을 한 친구에게 뇌물로 주어 자전거를 산 다음, 그것을 제과점 주인에게 주어 전기 기사의 딸과의 결혼식 케이크의 값을 치러야 했다.


카를 마르크스에 따르면, 사회주의는 그저 공산주의로의 과도 단계일 뿐이었다. 공산주의하에서는, 모든 사람이 필요에 따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그의 추론 방식은 진행되었다. 그러나 기본 생활필수품을 사려고 몇 시간이나 줄 선 폴란드 사람들은 마르크스 비전의 현실을 조롱으로 직면했다.


폴란드에서 하나의 유행하는 농담은 이와 같았다: “우리가 완전한 공산주의에 도달할 때 상점들 바깥의 대기 행렬들의 문제가 어떻게 풀릴까요?” “얻으려고 줄 설 것이 남아 있지 않겠지요.”


이 모든 것은 그다지 오래전이 아니었다. 위 보고들은 모두 1980년대 폴란드 상황을 서술하는데, 그것은 오늘날의 폴란드에서 떨어져 있는 세계였다. 1989년 이래로, 폴란드의 1인당 국내 총생산은 세 배로 증가했다. 폴란드는 연간 3.5퍼센트의 평균 실질 경제 성장을 기록했다. 그 나라의 경제는 성장하여 시장 경제 개혁들의 발진 후 몇십 년이 지나서 유럽 공동체에서 여섯 번째로 큰 경제가 되었다. 폴란드는 1989년 개혁들 후 유럽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경제를 가졌고 널리 유럽의 성장 챔피언으로 간주된다.


헤리티지 재단은 1995년 이래로 매년 ≪경제 자유 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를 발간해 오고 있다. 폴란드는 68.7점으로 39위를 차지하는데, 이것은 첫눈에는 특별히 주목할 만한 것 같지 않고 확실히 최고 점수들에 속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폴란드가, 예를 들어, 스페인, 이스라엘, 프랑스 혹은 이탈리아보다 더 경제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을 정말 의미한다. 그러나 절대 등급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1995년 이래 한 나라의 상대적 변화인데, 이 척도에서 폴란드는 정말 정상에 오른다. 


그러나 오늘날 폴란드에서 경제적 자유는 위협받고 있다. 특히 PiS(Prawo i Sprawiedliwość; 프라보 이 스프라비에들리보시치; 법과 정의) 정당이 집권한 2015년 이래로, 사회 복지 프로그램들에 대한 지출이 급등했고, 민영화가 대개 중단되었으며, 이미 민영화되었었던 은행들과 기업들조차도 국가 수중으로 도로 이전되었다. 요컨대, 폴란드는 그 나라를 그렇게 성공적으로 만들었던 시장 경제 경로를 포기하는 과정 중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1990년부터 2015년까지 25년간 폴란드의 성공담을 손상하지 않는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1989년에 1인당 GDP는 미국의 해당 수치의 30퍼센트였고 2016년까지는 미국 수준의 48퍼센트로 올랐다. 그러한 이득들은 국민의 삶에서 느껴졌다. 폴란드 사람들의 소득은, 구매력에 대해 조정되었을 때, 1990년에 약 10,300 미국 달러에서 2017년에 거의 27,000 미국 달러로 증가하였다. EU 15개국과 비교했을 때, 폴란드 사람들의 소득은 1989년에는 ⅓ 미만이었지만, 2015년에는 거의 ⅔로 상승했다.


라이너 지텔만(Rainer Zitelmann)은 ≪반자본주의자들의 열 가지 거짓말≫의 저자이다. 

번역: 황수연(전 경성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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