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은 4일 언론노조 KBS본부를 향해 "KBS 경영진을 위해 총대 매고 나섯다"고 비판했다.
공언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는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본부노조)가 나섰다면서 또 다시 반복되는 어용노조의 행태"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KBS 경영평가를 둘러싸고 KBS 경영진과 이사회, 경영평가위원 간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부노조가 노골적으로 사측을 편들고 나선 것"이라고 했다.
이어 "KBS 경영평가 작업은 경영평가지침서에 따라 자율성과 독립성이 지켜져야 한다면서 본부노조가 진정 방송 독립성을 눈꼽 만큼이라도 생각하는 단체라면, 김백 위원의 평가 작업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언련은 또 "본부노조의 경악스런 이중적 행태가 새삼스런 일은 아니하면서 우리 사회 건강성 회복을 위해서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노조의 구태를 뿌리 뽑아야 한다"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나서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이번 KBS경영평가서 채택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k 위원, KBS사측에 있음을 경고한다"고 했다.
한편 본보의 보도와 관련해 하단의 보도자료 전문에 K평가위원은 취재기자의 이메일을 통해 "허위사실이 담긴 시민단체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전달한 것에 대해 삭제를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본부노조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KBS 사측, K 평가위원과 사전에 짜고 이런 짓을 저지르고 있음을 강력하게 의심하게 한다."에서 자신의 사측과 의견 교화능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자료 내용에서 "김백위원의 공정성 의견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학자로서 모니터링방법론에 대해서만 언급했다"고 전해왔다.
-이하 공정언론국민연대 보도자료 전문-
[공정언론국민연대 보도자료]
KBS 경영진 위해 총대 매고 나선 언론노조 KBS본부
또다시 반복하는 어용노조 행태
이번에는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본부노조)가 나섰다. 2022년 KBS 경영평가를 둘러싸고 KBS 경영진과 이사회, 경영평가위원 간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부노조가 노골적으로 사측을 편들고 나선 것이다.
KBS 경영평가는 2022년 KBS 방송의 공정성, 경영 적절성 등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한 뒤, 2023년 5월 말 전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때문에 관련 규정은 피 평가 기관과 이해 관계자들의 외압과 로비에 의해 평가가 변질되지 않도록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단체도 아닌 방송사 노조가 백주 대낮에 피 평가 기관을 대신해 대놓고 외압을 행사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5월 3일 본부노조는 KBS 방송의 공정성에 문제 있음을 지적한 한 평가 위원의 자격에 대해 시비를 걸며 사퇴를 요구했다.
사퇴 요구 이유는 KBS 방송의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제시한 김백 평가 위원이 소속한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가 정부여당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본부노조 성명서 어디에도 김백 위원이 불공정의 잣대로 제시한 모니터 보고서의 어느 부분이 왜 문제인가를 지적하는 부분은 단 한 곳도 없다. 그만큼 이번 KBS 경영 평가의 근거가 된 공언련의 모니터 보고서가 완벽하다는 반증이다. 본부노조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KBS 사측, k 위원과 사전에 짜고 이런 짓을 저지르고 있음을 강력하게 의심하게 한다.
공언련은 언론노조나 민언련 등에 대한 평가와 달리 친정부단체가 아니다. 설립 취지에서 명확하게 밝히고 있듯이 대한민국의 공정한 언론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언론시민단체이다. 공언련은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이 공언련의 설립 취지와 활동에 공감을 표시한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이 아닌가?
여기는 당연히 언론노조나 민주당도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본인들이 동참을 거부하고 있을 뿐이다. 작년 공언련이 민주당 과방위 의원들을 상대로 모니터 결과물인 백서를 보냈을 때, 봉투를 개봉조차 하지 않고 고스란히 되돌려 보냈고, 국회 공동 세미나를 제시했을 때 아예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결국 공언련 활동에 공감과 지지를 표시하지 않는 민노총 언론노조나 민주당은 공정한 방송환경 구현에 반대하는 것이 아닌가? 언론노조의 그 같은 천박한 인식은 공언련 활동을 색안경을 끼고 정파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에 다름 아니다.
KBS의 보도가 불공정하다고 지적하면 친정부 단체로 낙인찍는 본부노조의 습관적인, 정파적인 주장에 이제 신물이 날 지경이다.
많은 국민이 지난 6년 동안 온갖 정치적 편향 시비를 불러 온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야 말로 친 민주당 단체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 지난 6년간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는 KBS내부에서 노동조합의 본분을 내팽개치고 줄곳 언론노조 출신 KBS 사장의 이익을 대변해 어용노조로 혹독한 비난을 받아 왔다.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에게 묻는다. 지난 6년 간 언론노조, 민언련, 언개련, 한국언론정보학회 측의 친 민주당 성향의 인물들이 공영방송,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KBS, MBC, YTN, 연합뉴스, TBS, 언론재단, 코바코 등 방송사와 유관단체 장과 이사, 위원 자리를 독점해 올 동안에는 왜 침묵했나? 왜 이들을 상대로 관변단체, 친 문재인 정권 단체라는 비판을 하지 않았는지 소상하게 설명하기 바란다.
본부노조에 또 묻는다. 공언련 협력단체가 행안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3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팩트체크 사업을 하게 된 것을 놓고, 공언련 협력 단체를 상대로 정권편향성이 제기된 단체라고 비난했다. 가짜뉴스를 발굴하는 사업이 왜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건가?
따지고 보면 본부노조의 주장은 제 얼굴에 침을 뱉는 짓이다. 2021년 이후 친 민주당 집단으로 비판받는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사회적기업 빠띠가 문재인 정권에 의해 팩트체크 사업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지원받았다. 그때는 이들을 상대로 왜 민주당정권 편향성 어용 단체라고 비난하지 않았나? 이 문제 역시 소상히 답변하기 바란다.
또 묻는다. K 평가위원은 2017년 KBS 고대영 사장을 끌어내리라는 교수들의 집단서명에 동참한 교수다. KBS 고대영 사장을 몰아내기 위해 언론노조 KBS본부가 행한 비이성적 패륜 행위는 지난 2월 법원에 의해 불법으로 판결이 났다. 이런 불법행위에 동조해 서명을 한 짓이야 말로 교수의 신분을 망각하고 특정 세력에 동조하는 저질스런 정치 행위일 것이다. 이 행위는 왜 비판하지 않았나? 역시 답하기 바란다.
우리는 민노총언론노조 KBS본부의 인식이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에 반대하는 단체나 개인은 공공기관에서 활동할 수 없다는 궤변에 다름 아니라고 판단한다. 경악스러운 독재적 발상이다.
지난 성명서에 이어 거듭 지적하지만 민주당 추천 이사들이 선임한 K와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KBS 경영진 3자의 문제 제기는 오로지 평가서 작성 형식과 평가자 개인에 국한하고 있다. 이들 3자의 문제 접근 방식이 매우 비이성적이고, 정략적이라고 비판받는 이유이다.
KBS 경영평가 작업은 경영평가지침서에 따라 자율성과 독립성이 지켜져야 한다. 본부노조가 진정 방송 독립성을 눈꼽 만큼이라도 생각하는 단체라면, 김백 위원의 평가 작업을 존중해야 한다. 본부노조의 경악스런 이중적 행태가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우리 사회 건강성 회복을 위해서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노조의 구태를 뿌리 뽑아야 한다.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나서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이다.
이번 KBS경영평가서 채택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k 위원, KBS사측에 있음을 경고한다.
2023년 5월 4일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언론ㆍ시민 사회단체
공정미디어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 제 3노동조합,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감시단, 한강사랑시민연대,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행ㆍ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더프리덤타임즈. 미디어미래비전포럼. 한국다문화협의회, 북한민주화위원회(사), 평화시민연합. 여성문화생활연대.
정성남 파이낸스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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