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의 생체 실험은 새디즘일 뿐이었다

자유주의 입문 독서토론모임 / 2023-04-26 / 조회: 1,392
#기고문#나치 #독일 #생체실험 

나치 독일의 생체 실험이 꽤 큰 의학적 가치를 지녔고 실제로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비인도적, 비윤리적이지만 의학기술에 영향을 미치긴 했다는 식으로. 어쩌면 그 '통념’과는 다른 내용을 소개하려고 한다. 나치의 '의학실험’은 새디즘(Sadism: 신체적으로 학대를 주거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어 성적 쾌감을 얻는 것)의 발현일 뿐이라고. 

나치스의 의학실험은, 이러한 새디즘의 한 예이다. 강제 수용소의 피수용자나 전쟁포로를 인간 모르모트로 사용해봐도, 과학에 대한 이익이 그리 대단할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제3제국의 흥망4 , 윌리엄.L.샤이러 

그 실험은 어떤 내용이었는지 소개한다. <제3제국의 흥망>에서 묘사된 실험을 재구성해보면 다음과 같다. 

두개골 수집 
스트라스부르 대학의 해부학 연구소장 아우구스트 히르트 교수는 거의 모든 민족, 종족의 두개골 수집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유대인, 볼셰비키, 코미사르(소련의 군간부)의 두개골 표본은 너무 적었다. 히르트 교수는 이미 죽은 두개골은 원하지 않았고, 그들의 두개골을 '살아 있는 동안에 치수를 재어두길’ 희망했다. 그리고 '표본’이 죽은 후 두개골을 파손시키지 않도록 두부를 동체에서 절단해 철통에 넣어 보내주길 희망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요구는 실행됐다.) 

인간 가죽 
강제수용소에서 처형된 '죄수’들의 피부는 장식적 가치가 있었다. 특히 문신이 있는 인피는 진귀한 것으로 취급되었다. 문신을 한 피수용자는 주사를 맞고 죽었고, 필요한 문신이 있는 피부는 잘라내고 처리되었다. '만들어진 제품’은 나치당 간부의 집에서 전등갓이나 기타 장식용으로 사용되었다. 

'동물 체온’을 이용한 소생 
피실험자는 직장부의 체온이 30도로 냉각되면 물 속에서 끄집어내졌다. 넓은 침대에서 발가벗은 여자들 사이에 눕혀졌고, 여자들은 냉각된 피실험자에게 바싹 달라붙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모포로 그들을 둘둘 말았다. 또 같은 온도에서 성교를 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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