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9일 (화) 25회
노예의 길 독서토론 25차 온라인 모임: 모리, 단디
제11장 진리의 종말
세상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나보다는 너를 너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은 언제나 옳습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힘써 노력해야 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전승시켜
모든 인류가 평화롭고 평등하게
영속할 수 있도록 힘씁시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런 삶이야 말로 옳은 삶이고
인간다운 삶이므로 우리 다 함께
이기심을 내려놓고 인류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듭시다.
위와 같은 말은 일견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각자의 행복은 각자의 수만큼 다양하고
각자의 개성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쓴다는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 한다는 것인지...
인간다운 삶은 어떤 것이고
평화롭고 평등하다는 것은 또 어떠한 상태를 말하는 것인지
궁극적으로 옳은 삶이란 어떤 것인지...
고개를 갸우뚱 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미 누군가에게 무언가가 인셉션 되어 있는 건 아닐까요?
인간의 본성과 기나긴 진화의 과정동안 축적되어온
내면의 윤리, 도덕을 완전하게 파악해야 가능한 계획들을 실현시키기 위해
사회주의자들은 가지각색의 선전을 우리 머리속에 주입 합니다.
때로는 강제적으로 때로는 반 강제적으로 온갖 미사여구를 총 동원해서
처음에는 뭔가 이건 아닌것 같은데...
좀 더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점점 세뇌되어
그 생각에 맹목적으로 추종하게 만들죠
과거에는 개인의 자유는 스스로가 의무와 책임을 다 함으로써의 당연한 권리로 누려왔던 것들이
더 나은 우리라는 새로운 가치에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대체되고
자유에 기반한 자유로운 학문또한 우리와 인류,
또는 어떤 특정 집단의 더 나은 상태를 위한 학문만이 자리를 잡고 융통되게 됩니다.
개인의 사상과 생각의 자유는 사라지고
오직 아름다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 대중의 목적이 되어
대중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사회주의 건설에 힘써 노력하게 하기 위해
선전은 계속 끝없이 이어집니다.
사람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다 이렇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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