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현행 최저생계비 선진국의 2배 수준"

자유기업원 / 2005-04-20 / 조회: 9,244       머니투데이, @

4인가족 기준 113만원인 현행 최저생계비가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높은 최저생계비 기준에 따른 지나친 보호가 근로의욕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자유기업원은 19일 논평을 내고 "최저생계비가 근로자 평균 임금소득의 55.3%에 달한다"며 "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해야 근로의욕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정부가 공표한 4인 가족 기준 최저생계비는 월 113만원으로 1인당 연간 약 340만원(3408달러)에 달하는 셈이다. 이는 국민소득(GNI)에서 노동을 통해 가계로 들어가는 비율 0.44를 감안한 우리나라 평균 국민 근로소득 6160달러에 55%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기준 빈곤지침선은 1인당 연 4710달러로 우리나라 최저생계비 3408달러에 비해 38.5%가 높다.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의 두 배에 달하는 것에 비해 최저생계비 차이는 그보다 훨씬 적은 것이다.

자유기업원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2003년 보고서에서 최저생활수준을 연간 수입계층 1/10분위에 맞춰야 한다 지적했다"면서"이를 감안하면 일본의 평균임금대비 생활보호제도 보장 수준은 우리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시민단체에서 4인 가족 최저생계비를 월 123만원으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면서 "이 경우 평균 임금소득의 60%에 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자유기업원은 OECD 등 국제기구에서 빈곤통계를 산출할 때 중위소득과 평균소득이 비슷한 수준이라면 결국 평균소득의 20~30%가 빈곤선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55%는 지나치게 과다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자유기업원 관계자는 "세계은행은 사회보장제도를 근로와 자립을 위한 도약대로 표현한다"며 "우리 최저생계비도 근로를 통한 사회보장을 강조해 재검토 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최정호기자 (lovepill@moneytoday.co.kr)

       

▲ TOP

NO. 제 목 등록일자
394 [보도] 부가가치창출 현대가 1위...자유기업센터 분석
자유기업원 / 2005-05-25
2005-05-25
393 [보도] <사회보험료> 내년 줄줄이 오른다
자유기업원 / 2005-05-25
2005-05-25
392 [보도] 한국「경제자유」세계 44위…「시장경제」점수낮아
자유기업원 / 2005-05-25
2005-05-25
391 [보도] <한국을 빛낸 기업인>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 1위
자유기업원 / 2005-05-25
2005-05-25
390 [보도] "경기회복, 밀린 숙제부터"-자유기업원
자유기업원 / 2005-05-24
2005-05-24
389 [방송] 자유기업원, "경제회복, 밀린 숙제부터"
자유기업원 / 2005-05-24
2005-05-24
388 [보도] ‘경기회복 위해 밀린 숙제부터 해야’
자유기업원 / 2005-05-24
2005-05-24
387 [보도] "상반기 경제 부진 밀린 숙제부터 해결해야"
자유기업원 / 2005-05-24
2005-05-24
386 자유주의 이념에 대한 굳건한 '신앙'
자유기업원 / 2005-05-23
2005-05-23
385 [보도] 전경련, 토지소유권 제한 폐지하라
자유기업원 / 2005-05-23
2005-05-23
384 [보도]『준정부조직 예산지원 중단할때』…자유기업센터 지적
자유기업원 / 2005-05-23
2005-05-23
383 [보도] 권력화한 노조 ‘내부 민주화’가 살길
자유기업원 / 2005-05-20
2005-05-20
382 [방송] 미국의 기부문화
자유기업원 / 2005-05-10
2005-05-10
381 [방송] 올해의 세금 해방일, 3월 22일
자유기업원 / 2005-05-03
2005-05-03
380 [방송] 학벌사회 어떻게 바꿀 것인가
자유기업원 / 2005-05-02
20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