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등 시민단체가 공동주최한 ‘2023 시민사회 합동 신년회’가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전국 300여 시민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번 합동 신년회에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한반도선진화재단, 바른사회시민회의, 자유기업원, 공정노동시민포럼, 공정언론국민연대, 국민노동조합,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자유연대,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와 대학생 조직 ’신전대협‘ 이 뜻을 모아 새해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개최했다.
이갑산 범사련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4년도 시민사회는 정치개혁 운동을 해야한다”며 “한국사회의 주력 시민사회와 함께 유권자운동을 통해 건강하고 바른 ’좋은 후보‘를 찾을 것이고, 가장 기본적으로는 막말 등 혐오 발언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상훈·홍문표·하태경 국회의원, 석동현 민주평통사무처장, 박형준 부산시장(영상), 유정복 인천시장(영상), 김두겸 울산시장(영상) 등이 참석, 신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시민사회를 격려했다.
그리고 박선영 물망초 회장, 이이재 서울시120다산콜재단 이사장, 범사련 단체장, 부산범사련, 울산범사련, 포항범사련, 경남범사련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세훈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1년 동안 범사련 활동을 쭉 살펴봤는데 정말 많은 일들을 하셨다. 교육, 노동, 언론, 환경 통일 등의 분야와 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 각종 사회 이슈가 생길 때마다 분명한 의견으로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신 시민사회단체 대표분들께 감사드린다”며“서울시는 동행매력특별시라는 비전하에 열심히 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성원이 필요하다. 특히 시민사회단체의 관심과 성원이 정말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안심 소득 시범사업을 비롯해서 정말 진정한 의미에서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위치에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한 정책들을 열심히 펴왔다. 기초수급자 제도를 대체할 수 있고 복지의 틀을 바꿀 수 있는 실험이 서울시 발로 진행이 되고 있다. 정책이 성공해 안착이 되면 K복지도 만들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사회단체들이 과거 패러다임에 머물지 않고 뜻을 모아주시고 건전한 비판도 해 주시고 또 잘할 때는 박수도 쳐주셨다. 올해 갑진년 새해에도 서울시가 잘할 때는 박수 쳐주시고 못할 때는 건전한 비판으로 서울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소금의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전 기재부장관)은 “우리 시민사회가 모든 걸 다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이 지금의 낮은 길에서 높은 길로 들어서는 변화의 구심점은 되어야 하겠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창의했던 의병의 각오로 올 한 해 매진했으면 한다. 비관과 자조 대신 희망과 자신감이 올 한 해 우리 앞길을 이끌도록 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홍문표 의원은 “ 이갑산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은 사회정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권력에 빌붙지 않고 돈에 아부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지키는 여러분을 존경한다. 저 또한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용기를 가지고 사회정의를 위해서 열심히 일 하겠다” 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 혁신을 위해서 누군가 희생을 해야 되고, 누군가 총대를 메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성공하면 우리 국민이 산다. 그게 범사련의 길이고 저 하태경의 길이다. 올해도 그 길을 가겠다” 고 말했다.
박인주 나눔국민운동본부 이사장(전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은 “올해 우리 시민사회가 해야 할 역할은 정치개혁이다. 올바른 정치인들 생각이 제대로 된 국가관과 사회관과 민족관이 명확한 정치인을 뽑는 게 우리의 사명이다.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고 달리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헌 한변 부회장, 최승노 자유기업원장,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 최철호 공정언론국민연대 대표, 김광찬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부회장, 신전대협 김건 이범석 공동의장, 신전대협 전 의장출신 김태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이기우 인하대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단체장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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