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자유기업원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1기 시장경제 체험단’의 최우수 논문(한국의 반시장적 국민 정서의 원인 규명)으로 뽑힌 두 대학생의 중국 현지 조사결과다. 특히 이 논문은 우리 사회의 저변에 깔려있는 ‘반기업 정서’의 뿌리가 부실한 초ㆍ중ㆍ고 시절의 경제 교육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한마디로 청소년들의 경제 교육이 얼마나 절박한 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논문은 중국과 우리 경제교과서의 내용이 어떻게 다른지 통렬히 지적하는 대목에서는 섬뜩한 생각마저 든다. 중국 교과서는 “기업은 시장 경제의 가장 중요한 주체로 기업의 이익이 증가해야만 국가에 더욱 많은 부와 번영을 안겨준다”고 친기업적으로 기술돼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우리는 어떤가. “자본가들은 쉽게 부를 축적했지만 임금 노동자들은 더욱 가난하게 됐다”든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은 사회에 대한 책임의 표현”이라면서 반부자 정서, 반기업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명색이 자본주의 체제라는 우리 교과서에 이같은 내용이 기술되다니 얼굴이 화끈거린다.
비단 이런 왜곡된 교과서에 대한 지적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반시장적으로 생각하고 그릇된 기업관을 갖고 있다고 해 청소년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사이 이에 걸맞은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경제 교육이 미흡했다는 성찰이 필요한 때다.
사회 전반적으로 왜곡돼 있는 경제 인식 때문에 정부가 경제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 착수한 게 바로 엊그제다. 정부와 경제계가 ‘경제 교육 내실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키로 한것이다. 이런 체계적인 청소년의 경제 교육 없이 우리는 결코 경제대국이 될 수 없다. 부실한 경제 교과서를 바로 고치는 것은 물론 교사를 대상으로 한 경제 교육 강화 또한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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