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지원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다. 대학생 해외탐방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체험하고 연구할 기회를 마련해 준다’라는 목적으로 기업들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및 국가 기관과 외국계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며 대학생이면 참여가능하다. 참가신청서 및 탐방계획서와 프레젠테이션 등 선발과정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최종 선발된 팀은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1인이 응모할 수도 있으나 4인, 2인이 한 팀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 탐방은 여름에 이루어지지만 공지는 매년 1월 초부터 시작되며 4,5월경에 가장 많이 모집한다. 기간은 1주일부터 2주 이상으로 프로그램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뚜렷한 목적의식을 지닌 자가 도전하고 쟁취한다
■ LG글로벌 챌린저 (http://challenger.lg.co.kr)
대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해외탐방프로그램이다. ‘LG글로벌 챌린저’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총 13년간 410팀 1500명을 배출하였으며 매년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일만큼 인기 있다. 응모주제나 탐방국가가 정해지는 타 탐방 프로그램과는 달리 지원자들이 직접 주제 및 탐방국가를 선정할 수 있다는 점이 남다르다. LG홍보팀 담당자는 “응모자는 자신의 논문주제와 예산, 탐방국가를 직접 계획할 수 있다. 당선자들이 실제로 그 계획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LG글로벌 챌린저만의 매력이다” 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탐방, 연구 활동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탐방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자연과학 분야, 정보 통신, 공학 분야를 포함한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응모할 수 있다. 선발되는 30개 팀은 13박14일 동안 해외탐방의 기회를 누리게 된다. 해외탐방 활동비 지원 외에도 탐방 후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11개 팀을 선정해 별도로 총 32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대상 및 최우상 수상 팀에는 LG입사자격 및 인턴 자격이 부여된다.
■ 자유기업원의 대학생 ‘시장 경제체험단’ (https://www.cfe.org)
외국의 성공적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배우고 싶다면 자유기업원이 주최하는 ‘시장 경제체험단’에 도전해보자. ‘시장 경제체험단’은 시장경제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여 보다 현실적인 대안과 발전을 모색하고 싶은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싱가포르와 상해 등 시장경쟁력이 있는 도시 위주로 해외탐방지가 선정되며 당선자는 5박6일 동안 탐방계획서에 기초한 자유탐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해외탐방을 통해 선정된 나라의 경제 발전의 장점을 파악하고 이를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찾을 수 있는 비판적인 시각이 중요하다.
■ HP 글로벌 체험단 (http://www.hp.co.kr)
해외연수의 효과 외에도 전문기업의 인턴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외국계 기업들의 해외탐방계획을 놓치지 말자. 한국HP에서 지원하는 2007년 ‘HP 글로벌 체험단’은 미국 휴렛팩커드(HP),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와 스탠포드, 워싱턴 대학 등 미국 명문 대학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지난해는 HP의 발전에 관련된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1차 참가자들을 선정했다. 최종 선발된 6개 팀은 탐방 프로그램 체험 후 탐방에 대한 과제물을 제출하게 된다. 과제물 평가를 통해 한국HP 인턴십 기회 및 총 3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받는다.
■ 넥슨 글로벌 인턴십 (http://nsp.nexon.com/global)
‘넥슨 글로벌 인턴십’ 또한 넥슨 및 관계사와 동종업계 견학의 기회를 주며 참가자 모두 넥슨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넥슨 글로벌 인턴십’은 한중일 3개국의 게임 문화 체험 및 현지 시장조사, 업체 탐방을 수행할 수 있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별도의 상금 300만원이 제공된다. 이외 한국지멘스와 한국MS 등에서 이공계생을 중심으로 해외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
전문대생이라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http://www.kcce.or.kr)에서 진행하는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 모집공고를 눈여겨보자.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은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전문대학생들에게 국제 경쟁력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기업으로의 취업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작년에 2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되었을 만큼 국가적 지원과 관심도 뜨겁다. 파견학생 1인당 최대 800만원이 지원된다. 2006년에는 39개 대학에서 282명이 파견됐으며 선발된 인원들의 교육은 현지 적응교육 4주, 해외 산업체 인턴십 12주로 이루어졌다. 학점인정과 해외취업기회를 모두 얻을 수 있다.
■ 샤프 전자 (www.sharp-korea.co.kr) ‘대학생 세계문화체험단’
세계 문화체험이 목적이라면 샤프전자가 실시하는 ‘대학생 세계문화체험단’을 빼놓을 수 없다. 몇년전 문화체험단을 다녀왔던 김미정 씨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을 다녔던 기억은 지금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11박 12일 동안의 기억은 단순히 문화체험에서 그친 것이 아닌 나 자신과 세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전환점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참가비가 전액 무료이며 매년 30면을 선발하는 이 행사는 2007년에는 3만여명의 지원자가 몰렸을 정도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1박12일 동안 진행된다. 국내거주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과 면접을 통해 매년 30여명을 선발했다.
[주은미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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